가끔 와서 개념글만 읽어보는 안갤러입니다.


가우디에 좋은 기억이 있는데, 무지성으로 비판하는 후기를 보니 마음이 좋지 않아 글을 남깁니다.


이런 후기를 쓴 분들을 보면 하나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기대치는 높지만, 준비는 부족하고, 이해도는 낮습니다.


요즘 블로그 후기 하나 쓰면 누구든 전문가인 양 이야기할 수 있는 세상입니다.

하지만 안경은 단순한 액세서리가 아니라 정밀한 시력 교정 도구입니다.


그걸 들고 와서 “여긴 블로그랑 다르네”라며 폄하하는 글을 보면, 정말 그분이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아볼 준비가 된 분인지 부터 되묻게 됩니다.


피팅이 맘에 안 들었다고요? 그건 피팅 문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피팅을 “꼬집듯 꺾었다”느니, “이질감이 느껴졌다”느니 하는데

정작 본인 안경테가 어떤 상태였는지는 한마디도 없더군요.


메탈 안경테는 한번 뒤틀리면 원형 복원이 쉽지 않습니다.


렌즈만 구매하러 갔던 것을 보면 그걸 모르고 쓰던 중고 안경 하나 달랑 들고 , 새 안경처럼 완벽하게 피팅되길 바라는 건

서비스가 아니라 마법을 기대하는 겁니다.


귀 높이 차이가 있다면서 그에 대한 피팅이 부족했다고요?

안면 비대칭, 안경 착용 습관, 테의 재질까지 모두 고려해 수작업으로 조정하는 게 진짜 피팅입니다.


그걸 몇 분 앉아 있으면서 “기울어진다”고 판단하고 툴툴대는 건, 안경에 대한 이해 부족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행동입니다.


할인 혜택도 못 챙겼다고요? 본인이 조건 확인은 하셨는지요?

블로그에 ‘기능성 렌즈 30% 할인’이라고 써 있었는데 20%밖에 못 받았다고요?

블로그 본문 다시 보시죠. 19년도에 적혀있는 공지입니다. 물론 헷갈릴 수 있지만, 이러한 부분은 왜 확인을 못하셨을까요?


소비자라면 할인 조건이나 사전 확인은 본인이 먼저 명확히 하는게 게 좋지 않을까요?


렌즈만 교체하러 갔는데 피팅부터 할인까지 완벽히 기대했다면,

그 자체가 과한 기대일 수 있습니다.


안경 하나에도 수많은 변수와 정밀한 조정이 필요한데 그걸 모른 채 블로그 글 하나 보고 “내가 생각한 거랑 다르네” 하고 리뷰 쓰는 건,

솔직히 정보가 아닌 오해를 퍼뜨리는 행위입니다.


저는 가우디 안경원에서 렌즈 교체와 피팅을 받으면서,

정말 꼼꼼하고 철학 있는 작업이라는 걸 느꼈었습니다.


좌우 안착 압력, 귀 높이 차이 보정까지 디테일이 다른 곳입니다.


블로그는 누구나 씁니다.


하지만 블로그를 읽고 현장에서 그만큼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사람은

서비스에 대해 기본적인 존중과 이해를 갖춘 사람입니다.


문제가 있다면, 서비스보다 스스로의 태도부터 점검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