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브라운 안경 후기는 파란 글씨로 해놓았습니다.
톰브라운 안경을 쓰지 이제 두 달이 되어가네요.
개천절에 서울에 있는 안경원 가서 급 충동 구매하고,(집은 김포이고, 저거 사려고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찾아갔습니다...)
3일 정도 후에 받아왔으니, 정말로 딱 2개월이 되었습니다.
톰브라운 안경에 대한 후기와 오랫동안 안경들 써보면서 느꼈던 것들 등등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 필자는 안경을 쓴지는 19년이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때 안과에 가서 0.6정도로 근시진단받고 안경을 쓴 이후로 18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잠깐 잠깐 공부할 때만 쓰고 그러던데, 저는 왜 그랬는지, 18년이라는 시간동안 안경을 뺀 시간이 눈에 꼽습니다.
현재는 -4,75디옵터, -4.25디옵터 정도의 근시를 가지고 있습니다. (안경 빼면 시력은 0.1 이하 장님 ㅜㅜ...)
금테, 반무테, 뿔테 등등 여러가지 테들도 많이 써봤던 것 같습니다.
아래는 최근 5~6년정도 썼던 테들입니다.
좌측부터 지젤, HELI-s(그냥 국산안경..), 모노디자인 울템, 모노디자인 베타플라스틱, 톰브라운 아세테이트+티타늄 안경입니다.
이전까지 썻던 안경들을 보시고 눈치채신 분이 계실지 모르겠으나, 언젠가부터 가벼운 안경테만을 찾아서 착용했습니다.
적어도 위에 안경들은 테만 10만원은 넘게 주고 샀던 것 같아요,..
여기까지는 필자 안경 쓴 기간이나 그냥 이런 테들 쓰다가 썼다... 등등 잡담이고,,,
톰브라운 안경에 대해 쓰자면..
우선 이 안경을 쓰게 된 계기는 기존 렌즈가 이상하게 어지러움이 느껴져서 렌즈 바꿀겸 테도 바꿔보자라면서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기존 테랑 비슷한 디자인을 가진 톰브라운 안경을 발견하고, 여기저기 수소문한 끝에 서울의 한 안경원에서 바꿨습니다.
다른 톰브라운 안경테에 비해서는 별로 예쁘지 않을지언정 필자는 보자마자 바로 꽂혀서 충동구매를...
제가 구입한 모델은 TB704-C 모델입니다.
704 A모델은 블랙 전면에 12k골드템플, B모델은 호피전면에 블랙템플, C모델이랑 D모델은 블랙 유광전면에 적/백/청색 무광으로 4중사출이라 해야하나요...;
템플은 C는 블랙, D는 18k골드템플이었던 것 같습니다.
전형적인 콤비네이션 테입니다.
전면이 뿔테이지만, 템플이 티타늄이어서 그런지 가벼우며, 티타늄의 착용감이 최고입니다.
티타늄테는 처음이었는데, 감싸주는 느낌이 참 좋습니다.
안경 쓰시는 분들은 티타늄테 하나 정도는 경험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처음에 피팅을 했을 때는 조금 약하게 해서 앞으로 쏠리는 현상이 조금 있어서 그냥 뒤에 다리부분을 좀더 꺾어달라고 해서 꺾었더니 쏠리는 현상이 전혀 없어졌습니다.
위에 보시다시피 여러가지 테들을 써봤지만, 그중에 가장 편합니다.
테가 얇아서 아플 것 같다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오히려 얇아서 안경을 낀 느낌이 더 안난다고 해야 할까요...
귀쪽에 걸리적거리는 느낌이 없어서 참 좋았습니다.
두달 간 착용하면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비싼 안경테 하나 쯤은 사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께서는 구입하시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다만 가격은 좀 미쳤습니다..)
끝날 때쯤에 잡설을 또 추가하자면...
중학교 때부터 칼자이스 렌즈(당시 13만원)를 시작으로 거의 수입산 렌즈만을 써왔었습니다.
칼자이스 몇년 쓰다가 호야도 써보고, 에실로(니콘)도 써보고, 이번에는 세이코를 쓰고 있습니다.
아주 안경원에 최대 호갱이죠... 하지만 뭔가 조금이나마 좋은 걸 쓰다가 안좋은 것을 쓰면 눈이 진짜 나빠질까 해서 눈만 높아져갔던 것 같습니다..
안경테도 저희 가족들이 이것저것 많이 쓰셨던 것 같습니다.
어머니께서 다니엘 스와로브스키 쓰시다가 최근에 빅터앤롤프 쓰시고, 아버지께서는 불가리, 스탁(미끌리) 등등 쓰시면서 렌즈도 로덴스톡 다초점으로 맞추시니...
안경원에는 이만한 호갱가족이 없었죠.
초등학교 때 집근처에서 나름 큰 안경원에서 십년넘게 맞추다가, 나머지는 그 건너편 다비치 안경에서 5~6년정도 맞췄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보면 안경사분들의 상술에 제가 놀아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릴때는 안구가 계속 성장해서 렌즈를 좋은 걸 쓰든 말든 눈이 나빠질 거는 계속 나빠질 건데, 괜히 돈만 들여가면서 렌즈를 한 것 같은 느낌...
게다가 최근에 톰브라운 안경을 맞출 때, 이전 안경원에서 과교정 처방으로 (기능성 렌즈였는데..) 오히려 눈에 더 안 좋은 영향을 주고 있었다고 들은 이후로는 더더욱 그런 느낌이 듭니다.
이번에 톰브라운 안경 맞춘 곳에서는 지금껏 해보지도 않았던 난시검사도 해서 난시교정도 어느정도 해주더라구요...
그냥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은 안경에 조금 돈 쓰면서 맞추고자 하시는 분들께서는 정말 잘 알아보고, 안경원도 이곳저곳 따져가면서 가보시길 바랍니다.
시력검사도 여기저기서 받아보시구요...
비싼 돈 들였는데, 잘못된 렌즈였다니 조금 허탈감이 들고 하더라구요...
그렇기에 안경 계속 쓰시는 분들은 안경에 대해서 지식도 어느정도 있어야 할 듯 하네요..
다들 만족스러운 안경 맞추시길 바랍니다!
++ P.S 안경에 대해 아직 알 것이 많다고 생각해서 안알못이라 하였는데, 동명인 분이 이미 계셨네요... 죄송..
추천 누르고 갑니다.
최근에 나도 톰브라운에 빠져서 tb011f 구입하고 tb704f가 너무예뻐서 구입하려던 참이었는데 이런글을 보게되네. 확실히 디타라인에서 만든다더니 디테일이 장난 아니긴 하더라고. 나도 사고나서 인증해야지ㅎㅎㅎ진짜예쁘다~
정성스런 후기글은 닥추야
가격은 얼마정도줬어? 오프에서 샀으면 80~90정도줬겠네?
도로시 , 퍄 // 감사합니다. 뿔테충 // 70~80 줬습니다 ! 알까지 100이 넘었네요.. 704 사각프레임 좋아하시면 강추입니다.
뿔테충 // 저도 여유가 있다면 011f도 구매하고싶은데 이번에 선글라스를 지르는 바람에 추후에 생각해보려합니다ㅎ
704f가 너무예뻐서 그걸로 꼭 사고싶었는데... 재고가없대서 어쩔수없이 704a로 방금 구입해씀ㅎㅎ 나도 배송오면 인증해야징
이정도면 수술하는게 ... - 쌰쌰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