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막 보고 와서 지금 여운이랄까 차분한 느낌이라 말을 제대로 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


헤븐즈필 3장 개봉을 한다는 소식은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보지 않았다.


주변에서는 극장에 간 사람도 있고 집에서 본 사람도 있어서 종종 이야기를 나눠서 존재를 알고 있어서


나중에 봐야지하고 생각은 했었지만 빨리 봐야지하면서 알아보지는 않았다.


뭔가 볼 수 있는 준비가 되었을 때


온전히 집중을 할 수 있었을 때


미루다 갑자기 보고 싶어서 보게 됐다.



계획적으로 여디서 봐야지하고 본 게 아니라 갑자기 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네이버에 검색하고 바로 결제해서 봤다. 새벽에 홀로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지만 자막 기능을 끌 수 없는 게 아쉬웠다.


부끄러운 말이지만 지금까지 애니를 대부분 불법사이트에서 봐왔다. 나쁜 걸 알면서도 지금까지도 그렇게 해왔지만


뭔가 페이트만큼은 그러고 싶지않았다. 그래서 건전한 루트를 통해 봤고 굳이 인증까지 했다.



뭐랄까 나는 어디가서 달빠라고 할 수도 없을 정도로 페이트쪽으로 지식도 없고 알아보지도 않았다.


그저 예전에 tv에서 스튜딘 페이트를 보고 빠져서 지금까지 애니, 극장판으로 나오는 것만 봐왔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헤븐즈필 3장 내용이 제대로 이해되고 전해진 기분이 들지는 않았다.


그치만 뭔가 말은 잘 못 하겠는데 가슴이 허하다 몸이 가라앉는 기분이 든다.


그 미소를 볼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안심도 되고 여러 생각이 든다.


그래도 나는 세이버와 시로를 볼 때 가슴이 아리는 기분이 든다.


세이버의 그 '시로'에서 왜그렇게 흐느꼈는지 잘 모르겠다.


아마 예전에 스튜딘 페이트를 볼 때 느낀 감정이 지금도 남아있는 것 같다.



미안하다. 엔딩곡을 들으면서 말이나 기분도 정리되지않은 상태에서 그저 생각나는대로 쓰다보니


공감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글이 되버린 것 같다.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헤븐즈필 3장


보면서 즐거웠고 슬펐고 괴로웠고 간절했고 그래도 다행이었던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