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의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암울하고 그 무게가 무겁다.
그러나 단지 무거운 것만은 아닌듯하다.
키리츠구란 인물이 이 작품의 얼굴이고, 그의 철학이 곧 그의 존재를 상징하며
작품 전반에 녹아들어 단순히 중량에 치중된 무거움이 아닌 깊이와 농도를 부여한다.
이런 측면에서 '코토미네 키레이'의 역할은 키리츠구의 독무대를 위한 일종의 촉매제이다.
키리츠구와 반대로 그의 존재란 아무런 의미도 부여되지 않으며, 그렇기에 깊이도 농도도 없으며 그저 가벼울 뿐이다.
키리츠구라는 인물의 서사성의 구축이 훌륭하였고, 그를 뒷바침하는 작품 전반의 배경요소들 또한 탁월하여 '페이트 제로'라는 작품의 작품성은 뛰어나다고 느꼈다.
더 나아가 이것은 단순 오락성의 유열을 위한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들이 마주한 현실의 가치와 의미들에 대하여 돌아 볼 매개체도 될 수 있을 것이다.
여로모로 시로보다 완성된 캐릭터 ㅇㅈ. 캐릭터 이념,서사의 완성도는 물론이고. 총과 마술, 아발론, 냉정함까지 결합되서 캐릭터 완성도가 너무 좋고 전투시 볼거리도 풍부함
한때.. 정의를 추구하던 인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