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후………난폭, 하구나. 오늘 에미야 군, 어쩐지 다른 사람 같아」
입맞춤으로 산소가 부족해졌는지, 그렇지 않으면 이제 참을 수 없는지.
그녀는 흐트러진 숨결을 몰아쉬며 나에게서 떨어져,
————봐.
나, 벌써 이렇게 돼 있어.
스커트를 벗는다.
———순간, 교실에, 암컷의 냄새가 충만했다.
드러난 여자의 그곳은, 다른 생물처럼 젖어, 빛을 띠고 있다.
코를 찌르는 여자의 체취.
허리에서 아래, 노출된 매끈한 다리의 라인이, 마비된 뇌를 보다 하얗게 허수아비로 바꾸어 간다.
꿀에 유혹당하는 벌레 같다.
그녀와 마찬가지로, 꼴사납게 바짝 선 물건을 해방하고, 눈앞에 있는 살을 먹으러 달려든다.
「……아안 돼. 그러면 평소랑 다를 게 없잖아, 에미야 군」.
장난스럽게 웃음을 던진다.
흰 손가락으로 내 코끝을 쿡 찌르고, 여자는,
「응———앞쪽 말고, 뒤쪽에서 날 범해」
도발하듯이, 모양 좋은 허리를 비틀었다.
「……응, 크————!」
주저 없이 꿰뚫었다.
전희 따위 필요 없다. 여자의 비부는 젖을 대로 젖어 있어서, 이 이상 애타게 만들면 썩어 문드러질 것처럼 보일 정도다.
「아, 윽……! ———싫어, 에미야 군 거, 빵빵, 해————」
찔러 넣는다.
뜨겁게 끓어오른 내 물건보다, 여자의 살은 더욱 뜨겁다.
———토할 것 같다.
삽입 밖에 안 했는데, 뿌리부터 정액을 짜내 갈 정도의 감촉.
전류 같은 쾌락은 잠기운을 날려버리고, 동시에, 의식을 보다 하얗게 빈틈없이 칠해 간다.
「하————후, 아……왜, 그래……? 내 안에, 안 올 거야, 에미야 군……?」
달콤한 목소리에 다시 끌려 온다.
여자의 열에 의식이 흐릿해지듯이, 생식기가 팽창해 간다.
「큭……!! 아하, 그래, 더, 시, 하……!」
한계 따위 없는 것만 같다.
남근은 좁은 질 속을 밀어 넓히고, 성욕은 손가락 끝까지 찰 정도로 고양되어 있다.
「아으, 윽……! 크, 응……! 들어와, 에미야 군 게, 안에, 들어, 으, 윽……!」
허리를 움직인다.
끈적하게 젖은 살은, 허리를 빼도 음경에 휘감겨 오는 것 같다.
「아, 하———! 아하, 커———으아, 하, 앙———이상해, 질 것, 같아————온몸이, 뚫리고 있는 것, 같, 아서————」
한 순간, 짓누르는 듯한 질의 준동.
그걸 뿌리치며, 더욱 밀착시키듯 허리를 움직인다.
처음엔 느릿하게, 그리고 점점 격렬함을 더해간다.
「윽!? 싫어, 후, 아……! 아악, 시러, 앙, 좋, 후아, 학……!」
배려 따위 처음부터 없다.
거친 육봉은 여자의 속 깊숙이까지 파고들어, 자궁을 압박한다.
「하, 크, 아————! 말, 려, 내 거, 에미야 군 거에, 말리고, 있어————!」
굳어지는 몸.
여자는 허리의 움직임에 맞춰서 숨을 내쉬며, 긴 머리를 흩뜨린다.
「좋아, 응, 후아, 아……좋아, 에미야, 군————더 세, 게, 찔러, 줘————!」
현기증이 강해진다.
꿈치고는 너무나도 현실감이 있고, 하지만 현실에서는 결코 일어날 리 없는 광경에, 정상적인 사고가 막혀 간다.
여자의 치태는, 월등히 고급 악몽이었다.
무방비한 아누스.
들어갔다 나왔다 할 때마다 꾸욱 조이는 광경은, 제2의 생식기 같다.
——토오사카의 항문.
이 여자의 가장 더러운 부분이, 이렇게 가까이에, 눈앞에 놓일, 줄이야————
「크, 후……! 아하, 하, 아……! 좋아, 에미야 군 거, 아, 안쪽을 박박 긁는 것 같아……!」
교합은 멈추지 않는다.
주읍주읍, 익은 과육을 으스러뜨려 가는 감각.
굴삭해서, 밀어낸 구멍———아니, 서로의 결합부에서 애액이 넘쳐나와, 그녀의 사타구니와 치모를 음란하게 더럽혀 간다.
더러워져 가는 건 그녀만이 아니다.
천박하게 흘러내리는 그것은, 결합부 틈에서 새어나와, 내 육봉에 휘감겨 온다.
「하아, 으, 아——— ! ……하아, 아하,……아하하, 아……아하, 개, 같애———이런 게, 기분 좋다, 니————」
자신의 헐떡임에 한층 타오르는지, 여자는 더욱 엉덩이를 이쪽으로 내민다.
피스톤 운동의 무게가 증가한다.
여자의 가는 몸을 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살의 양.
혀로 따라 그리고 싶을 정도로 풍만한 두 곡선에, 손가락이 파고들도록 쥐어서 비부를 고정한다.
「……윽, 하아, 악……학, 학, 아……!」
달짝지근한, 애액이 서로 섞이는 소리.
여자의 목소리는 비명에 가깝다.
허리를 박을 때마다, 턱을 들며 애원한다.
「아하……아……굉장해, 추읍추읍, 거려———좋아, 아, 아하, 기분, 좋아———더, 에미야 군 거, 나한테, 줘……!
부들부들 떨리는 두꺼운 엉덩이.
그녀는 쾌락에 무너질 것만 같은 몸을, 책상에 놓은 손으로 필사적으로 지탱한다.
———현기증이, 한 순간에 고통으로 바뀐다.
고환에 고였던 정액이 넘칠 것만 같다.
「으악……! 아, 더 커지, 다니————후아, 아, 으, 크……!」
그건 그녀도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찔러지는 페니스로부터 도망가려고 몸을 흔든다.
젖혀지는 등, 각도를 바꾸는 질 속, 빡빡하게 압박하는 내벽.
내, 난폭하게 찔러 넣는 육봉에 반응해서, 토오사카의 질은 거부하듯 꾸물거린다.
「히, 히아, 아, 응————! 시러, 안쩍이, 쑤셔, 서, 아, 파……!」
감겨오는 살, 땀에 젖은 살갗.
끈적하게 젖은 살이, 줄기를, 귀두의 움푹한 곳을 덮어간다.
마치 사이즈가 안 맞는 다이버 슈츠처럼.
빡빡하게 조여진 구멍을, 억지로 돌진해 간다.
「윽……!! 시, 학, 으아아……! 안 돼, 아……윽……! 나, 더……!」
도달한다.
토해내고 싶은 충동, 편해지고 싶다는 성욕에, 이제 뚜껑을 완전히 덮을 수 없다.
「응———좋아, 싸———! 나, 에미야 군의 정자를, 원해……!」
그렇다, 참을 필요 따위 처음부터 없었다.
깊은 곳까지 찔러 올려, 충혈된 토오사카 속에 정액을 제공한다.
「으, 아……응, 뜨거워……아직……나와, 안에, 맞고, 있어」
방출이 아니라 넘쳐나는 듯한 사정.
탁한 백색 액체는 천천히, 오랫동안 배출되고 있었다.
그, 비현실적인 사정의 양으로 납득했다.
이건 꿈이다.
정액만이 아니라 혈액까지 유출되는 듯한 피로.
몇 분이고 계속된 사정은 끝없는 쾌락이며, 고문에 가깝다.
「————굉장해————……이렇게 잔뜩, 응, 안에서, 질척질척, 거려」
……정신이 아득해진다.
맥동하면서 토해지는 정액도,
뜨거움을 견디며, 벌벌 떠는 토오사카의 등도, 존재할 수 없는 환상인 것만 같았다————
그런데도, 어째서 끝나지 않는 건지.
의식은 아득해지고, 이제 잠드는 것만 남았는데도 끝나지 않는다.
아니———애초에 이게 꿈이라면, 잠들어봐야, 현실로 돌아갈 수 있을 도리는 없다.
「응……계속하자, 에미야 군————더 기분 좋게 되고 싶지……?」
토오사카의 목소리가 두개골에 울린다.
몸은 이미 움직이지 않는다.
여하튼 내장(내용물)을 절반 이상 내보낸 거다. 이러고 움직일 수 있으면 인간이 아니다.
「…………그래. 그럼, 이번엔 내 차례」
소리 죽인 웃음이 들린다.
……어느 새 책상에 쓰러졌는지.
나는 위를 보고 쓰러져, 그 위에, 여자는 도마뱀처럼 몸을 붙이고,
「응……아, 가만히 있어————이대로, 에미야 군을 먹어버릴, 테니까」
달궈진 엿 같은 숨결을, 내 목줄기에 내뿜었다.
「————————!」
허리가 튄다.
저린 뇌가, 다 쓴 성욕을 급히 제조한다.
「응……벌써, 들어갔네……응, 후……조금 괴롭, 지만———하, 역시 에미야 군 거, 좋아……」
질꺽질꺽 소리를 내며 이어져 간다.
「아, 하……기분, 좋아……? 에미야 군 거, 금방, 기운을 차려서, 응, 하, 으으윽……!」
토오사카의 사타구니는 완전히 내 육봉을 감싸고 있었다.
텅 빈 몸에, 새로운 쾌락이 부어 넣어진다.
수요과다다. 이 이상 내보낼 게 없는데, 그쪽에서 요구를 해도 돌려줄 게 없다.
「아……학, 으앗, 하, 아————!」
그러나 상대는 상관하지 않는다.
떨어져오는 허리.
감싸고, 받아들이려고 하는 살의 움직임은, 무구한 소녀의 고백 같아 보인다.
「하, 이렇게, 하는 걸까———힘, 가능한 한 뺏, 는데————에미야 군 자+, 기분, 좋아……?」
귀여워하듯 생식기를 감싸는 토오사카의 질.
느긋한 봉사는, 하지만 역효과에 지나지 않는다.
아까와는 다른, 괴롭히는 듯한 쾌감에 정신이 아득해진다.
「응, 후……괴로워, 에미야 군……?
응……미,안……금방, 기분 좋게 만들어, 줄게————」
질을 여전히 조이면서, 토오사카의 허리가 움직인다.
이쪽이 한계인 것도 모르고, 변변찮은 지식으로, 열심히 사랑해준다.
「아, 응……! 아하, 역시 어딘가 부족했구, 나. 봐———에미야 군 거, 벌써 원래대로 돌아가버렸어」
믿어, 지지 않는다.
그만큼 내보냈는데도, 아직, 응할 수 있는 게 있다, 니.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