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 Roundabout Go Around
- 토오사카의 차는 지금이라도 붕괴할 듯한 외견과는 다르게 기능만은 최신모델급의 마개조가 되어있었다.
다만 토오사카가 생각한 어쩌구~~기능인지라 실제로 동작했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불명이지만
토오사카의 운전도 급 발진, 급 브레이크, 또 약속 된 엔진 스톱같은 걸 대충 각오하고 있었지만
예상을 배신하듯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중요 인물을 태우는 만큼 사전에 상당히 연습했었는지
지극히 무난한 운전이라 "이런거라면 괜찮을려나"라는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시로 : 그러고 보니 토오사카 보험은 들어놨어?
린 : 그럼 물론이지, 기본이잖아 그런거
엘메로이 2세 : 그래, 그 부분은 한 점의 틈도 없었다
과연 현대마술학과 제일의 절약가로군
시로 : 어? 그렇습니까?
엘메로이 2세 : 보험, 차량 검사, 각종 수속, 한 점이라도 빠진게 있었다면 그걸 이유로 거절하려고 했었다만
너무나 '완벽'한 나머지 "자네에겐 재능이 있다 시티의 보험회사에 인턴으로 들어가보면?"하고 추천했을 정도다
토오사카 : 선생님, 너무 칭찬해서 보기 좋게 내쫓으려고 하는거 그만 둬 주실래요? 소용없으니까요
엘메로이 2세 : 훗
시로 : 그래서 어디로 향하고 있는거야?
토오사카 : 우선은 시계탑일려나? 가장 자주 가는 장소고, 그걸로 괜찮을까요? 선생님
엘메로이 2세 : 좋을대로 하게나, 그건 그렇고 학교 주변의 도로에 관해서 이제까지 뭔가 눈치챈 점은 있나?
토오사카 : 주변의 거리가 시계 방향으로 일방통행으로 되어있는 거라던가 말이에요?
엘메로이 2세 : 그렇게 멍하니 걷고 있던건 아니었나...
평소에 자네들이 어딜 어떻게 걸어다니는지는 모르지만 차로도 똑같이 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마라
- 로드가 갑자기 질문하고 토오사카가 문제없이 대답한다
그 때마다 로드가 재미없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
뭔가 구두 시험같은 느낌이기도 하다. 그런 대화를 주고받으면서도 거의 문제없는 드라이빙
무심코 토오사카가 아직 초보자 미만 수준이라는걸 잊어버릴 정도다
그렇기에 나는 불안을 품게되었다. 토오사카는 이럴때야 말로 갑자기 실수를 하는 녀석인거다
그리고... 그것은 일어났다
시로 : 저기 토오사카...
린 : ...왜?
시로 : 여기 아까부터 몇 바퀴나 돌고 있는데... 뭔가 있는거야?
- 토오사카는 대답하지 않는다 [round about] 원형 도로에 합류해서 좌회전으로 빠져나가는
신호가 없는 교차점같은 것이다. 요는 두 번 좌회전하면 될 뿐이지만 토오사카는 안쪽 차선에 들어서서는 몇 바퀴나 돌고 있다
시로 : 토오사카, 언제까지 돌면 만족하는거야...
린 : 그런 말을 해도 말이지... 어떻게 나가는거야 이거?
시로 : 뭐...뭣이!?
엘메로이 2세 : 그러면 제군들, 지금 우리들은 제자리걸음이 한창인데다
친애하는 운전사군은 안 부딪히고 달리는게 한계인 모양이다
섣불리 건드렸다간 사태는 더욱 악화되는건 안봐도 뻔하다
이 무한루프에서 어떻게 빠져나갈까? 뒷자석의 자네
시로 : 어떻게라니... 좌차선으로 차선변경해서 다음 도로에서 좌측으로 빠져나가면....
토오사카 : 꺾으려고 하면 옆에 커다란 버스가 다가오고, 봐봐 또 할머니가 건너가!!!
시로 : 잠깐만 기다려달라고 해
저기 옆에서 핸들을 돌려주시지 않겠습니까?
엘메로이 2세 : 영화의 악영향이다. 나는 스턴트맨도 액션배우도 아니라고
그러한 행위는 현실에서는 까딱하면 좋지 않는 결과만을 낳는 법이다
뭘, 지금 상황에서 안 부딪히고 운전하고 있고, 몇 바퀴 돌건 그 자체는 위반이 아니다
연료가 떨어지면 자연스레 멈춘다
시로 : 아니... 그렇게 태평하게...
엘메로이 2세 : 침착하게나, 자네는 아직 냉정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모양이다만
두 사람다 동요해버리면 길을 잃어 버릴거다
시로 : 평소에는 반대지만요...
엘메로이 2세 : 그걸로 좋다, 철인같은 얼굴을 하고 해결하는거 보다는 아득히 젊은이같다
시로 : 어라? 빠져나왔어!?
토오사카 : 그래... 당신네들의 이야기들 BGM으로 해놓고 돌고있었더니 웃는 얼굴을 한 아버지가 불린듯한 기분이 들어서...
시로 : 설마 주마등인가... 무섭네... 어이
엘메로이 2세 : 눈이 돌아갔을 뿐이겠지
그럼, 그 앞에서 왼쪽에 대고 정차해라
토오사카 : 네!?
엘메로이 2세 : 휴식이다! 알았는가 Ms.토오사카
토오사카 : 넵!!
- 차가 멈추니 로드는 차에서 내려서 바로 옆에 있던 카페에 빠른 걸음으로 들어갔다
나는 운전석에서 정신을 못차리는 토오사카를 차에서 끌어냈다
가게에 들어서니 이미 홍차가 늘어선 테이블석에 앉아있던 로드가 우리들의 모습을 보고 한숨을 쉬었다
엘메로이 2세 : 이 꼴을 보아하니 택시회사에 소개장은 보낼 수 없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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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4,5,6도 번역해 주실 수 있나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