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승, 17억 떼인 현주엽 소식에 씁쓸 "연락 안 돼…"  쪽지보내기
2011-08-09 17:39:17

[스포츠서울닷컴ㅣ신원엽 기자] 최근 지인으로부터 수억원의 돈을 사기 당한 현주엽(36) 소식에 그와 함께 1990년대 국내 농구 코트를 호령했던 \'안암골 호랑이\'의 주축 선수 양희승(37)이 씁쓸한 심경을 밝혔다.

94학번 현주엽의 한 학번 선배인 양희승(93학번)은 9일 \'스포츠서울닷컴\'과 통화에서 \"(현)주엽이에게 직접 들은 건 아니지만 주변 사람들을 통해 소식을 알고 있었다\"며 안타까워 했다. 양희승은 이어 \"(현주엽이)평소 힘든 내색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사건이 밝혀진 이후 연락이 안 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현주엽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업가 박씨(37)와 대기업 계열 선물투자회사 과장 이씨(39)로부터 \"단기간에 큰 수익금이 발생하게 해 주겠다\"라는 말에 속아 2009년 3월부터 11차례에 걸쳐 24억원을 송금했다.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인 친구도 동참해 이들 모두 56억여원을 투자했다. 그러나 박씨와 이씨는 처음부터 이들의 돈을 노린 것으로, 입금된 돈을 가로채 개인사업 등으로 사용했다. 현주엽은 \'수익금\' 명목으로 약 7억원만 돌려받을 수 있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한창훈 부장판사)는 8일 \"피해액이 매우 크고 평소 친하게 지내던 피해자들의 신뢰를 이용해 선물투자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처럼 속였다\"며 이씨에게 징역 4년을, 박씨에게 징역 3년6월을 각각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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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본인 돈만 잃어버렸으면 모르겠는데

친구 돈까지 해서 볼면목이 없어서인지 잠적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