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cf3c028e2f206a26d81f6e74787726b


이 카톡 사진은 예전에도 념글 올린적 있어서 본 사람은 봤을거임


그 념글 이후로 얼마전에 잠수타고 연락두절됐던 공대원한테 연락이 왔음


그 전에 념글 못본 사람을 위해서 설명하자면


나랑 변옥 같이했고 절용시도 같이하기로했던 공대원이 할머님 장례상이 있어서 빠졌음


당시에 공대원이 '추후에 발생하는 비용이든 뭐든 전부 이행하겠다' 라고 해서 대타도 내 사비 들여서 데리고옴


우리 공대는 아예 일정이 꼬일뻔했고, 이 공대원은 중간중간 어떠한 연락도 주지 않았고 대타비도 주지 않고 거의 반년간 아예 잠수타버림.


내 연락도 안받고 공대원들한테도 아무것도 언질 남긴게 없이 그렇게 사라져서 다른 사람들이 굉장히 화가 많이 났음


장례식? 당연히 이해할 수 있음. 상중에는 당연히 게임 못하지. 이때 게임을 하라는건 미친놈임. 


근데 장례식 끝난 이후로 아예 연락두절되고 왜 잠수탔는지에 대해서 한 마디라도 말을 남겨줄 수 있는거 아닌가?


이 이후로 3월 15일에 연락이 왔더라





7ff3c028e2f206a26d81f6e743897469



7ef3c028e2f206a26d81f6e441877068




거의 반년 후에 연락와서 갑자기 그때 못준 대타비를 주려고 하더라


이 친구가 잠수탄 이유는 장례식 이후에 '애들한테 아무 연락도 안하고 그대로 잠수탄것' 을 공대 톡방에 말하라고 한게 좆같아서 잠수탄거였다고함


오해할까봐 다시 말하자면 내가 이 친구에게 요구했던건 


장례식 때문에 게임을 못한것에 대해서 사과하라는게 아니라, '잠수탄것' 에 대한 사과였음. 그거 하나면 됐었음.




79f3c028e2f206a26d81f6e74586766f



78f3c028e2f206a26d81f6e74489776d




근데 그 순간 갑자기 머리속으로 스쳐지나가는게


'거진 반년간 잠수 잘 타던 사람이 왜 갑자기 돈을 이제와서 주려고 할까?' 였음


느낌이라는게 있는데 이 친구가 그때 대타비 안주고 잠수탄걸 이제와서 주고 복귀하려는것처럼 느껴졌음


배돈 방송 파판하길래 본인이 파판은 다시 안하더라도 나와의 관계는 청산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함


이 친구 말대로, 할머님 돌아가신건 잘못이 절대 아님. 그건 천재지변이고 그 누구도 앞날 예측할 수 없는거지


다만 나와 공대원들이 화났던 이유는 '그대로 연락두절되고 반년 이상 잠수탄것' 인데 장례식 때문에 화가 난것처럼 생각했나보더라


우린 장례식 때문에 화가 난게 아닌데


1주 2주 늦어지더라도 돌아와서 그 때 너무 바빴고, 게임을 할 시간이 도저히 안났다고 이야기라도 해줬다면 됐을텐데


우린 그때 공대원들이랑 무슨 이야기까지 했냐면 1~2주 지나서 와도 우리가 진도가 더 빠르니 같이 공팟가서 진도빼면 된다고도 이야기했음


장례식 때문에 화가 난게 절대 아니었다고.........




7bf3c028e2f206a26d81f6e742887365


근데 반년이 지난 지금


이제와서 본인의 입으로 '그 때 와우 하러 갔었다' , '바람의나라했다' 하는걸 들으니까


맥이 좀 빠지더라


심증으로만 추측했던거랑 본인의 입에서 스스로 듣는거랑은 느낌이 너무나도 다른데.... 


그래서 돈도 안받았음



7af3c028e2f206a26d81f6e741827c6f




75f3c028e2f206a26d81f6e74381756e






이후로 별 시덥잖은 이야기 하다가 


내 링쉘 이야기 나오고


자기 아직도 있냐느니 시시콜콜한 이야기 하면서 대화가 끝이 났는데


배돈 방송 보다가 파판하는거 보고 내 생각이 났다고 하지만 받아들이는 내 입장과 우리 입장에선 솔직히 잘 모르겠음


거의 반년동안 잠수타고 다른겜 잘 하다가 이제와서 연락하고 '우리 그때 재밌었잖아' 하는건 


내 기준으로는 참 애매하다고 생각됨


이 친구가 다시 복귀하더라도 같이 예전처럼 게임을 할 수 있을것 같진 않다


안받은 대타비의 문제가 아니라... 장례식 건도 누구도 뭐라고 한 사람도 없는데.... 


그런데 한편 드는 생각은 이 친구가 멀쩡히 공대 다시 복귀해서 같이 게임했더라면 


1인2역의 귀재 지옥의 고소마 악귀 보빨러 나이트와 한바탕 했을거라는건 너무나도 분명한 사실이다


우린 아직도 가끔 상상한다


두 명이 한바탕 하는 그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