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아씨 싫어하지 않고 오히려 음악적으로 굉장히 존경할 분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노래는 안 부르셨어야 했음 너무 안 어울림

처음 이름 봤을 때부터 아 이거 좀... 했는데 여지없이 안 어울리네 개인적으로는 윤하가 불렀으면 됐다고 생각한다....... 조금 맑은 울림이 필요했는데 왜 이쪽을 캐스팅한 건지 모르겠다

김윤아씨는 scream 불렀으면 역대급이었을텐데 왜 하필 이걸..........


가사가 진짜 너무 성의없어서 화가 날 정도

이건 노래잖음.... 글이 아니잖아.... 그러니까 번안할 때 원곡 가사를 가져와서 번역한 다음 반드시 다시 작사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띡 직역에 그친 거 보고 실망이 너무 컸다

일단 원곡은 라임이 진짜 예술로 들어가있음(tide/light/time/behind, clash/ash/paid/fade 등) 거의 모든 구절이 다 이렇게 구성되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심지어 첫부분 autumntide/light는 바로 다음에 autumntide/white로... 마음이 식었다<->마음은 빛을 발한다고 대조되게 구성됨

근데 라임? 그냥 다 갖다 버리고 직역해놓은 수준인데

까보면 직역도 아님 번역 누가함? 아예 내용을 통째로 들어내서 없앤 수준인데


Stories sown along the way(여행길에 흘러간 이야기들)

Tales of loss and fire and faith(상실과 불꽃 그리고 믿음의 이야기)


가 어떻게하면


숱한 환희와 슬픔 속에 

피어난 믿음의 이 노래<가 되는 거지?

직역도 아니고 그냥 재창조를 했음 그럴 거면 좀 잘이나 하던가

용언은 원곡 그대로 써놓고 ㅅㅂ 뭐하는거임?


한국어로 번안하는 거 좋지 좋은데 모든 구절을 다 한국어로 번역해야 한다고 누가 협박했나

Forge ahead는 마지막 퀘스트 이름으로 쓸 정도로+그냥 효월을 관통하는 주제의식인데 굳이 나아가. 라는 세 글자로 밋밋하게 바꿨어야 했나

개사한 사람이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센스도 없고 최악임 그냥 Forge ahead 그대로 써도 누가 욕하는 것도 아닐텐데


개사하면서 모든 리듬이 다 망가지고 끊어져야 할 때도 이어져있고 갑자기 음이 추가되고 그래서 곡이 전체적으로 난잡해짐

진짜 개사 하나로만 2시간 내내 화낼 수도 있을 것 같음 진짜 최악임 그 수려했던 가사 다 어디다 갖다버림

완벽한 퀄리티는 바라지도 않아 애초에 원어가 정말 잘 뽑힌 가사니까ㅋㅋ 근데 노력한 흔적이라도 좀 보여야 했던 거 아니냐? 아 진짜 쓰다가 또 빡침 시발



믹싱은 또 왜저럼? 내가 처음 믹싱했을 때도 이렇게는 안 했음ㅋㅋ 하현우씨 파트는 나쁘지 않음 원래 창법이 그런 것도 있을 거고...... 원래 그 부분 음역이 심하게 낮아서 올려부르느라 좀 조심스러워진 거 이해함

그럼 볼륨을 올렸어야지 시발........ 안죄송한데 음악에 인원을 잘 안 쓰는 편이신가요?

김윤아씨 보컬 ㅇㅋ 그냥 취향차이일 수 있음 내 귀에만 좀 흠.. 하는 거일 수도 있음 ㅇㅋ 근데 믹싱 왜 이꼬라지임? 다른부분 다 스테레오로 잘 해놓고 여기만 무슨 지옥의 모노임 이걸 지금 화음이라고 넣은 건가? 귀를 의심할 정도로 엉망임 안죄송한데 시발 음악에 돈을 안 쓰시나요? 코러스 화음 전부 다 빼버리고 오로지 보컬 두 사람의 쌩가창력대결임


내가 진짜 좋아하는 노래라 화가 날 정도라서 좀 주절대봄

가사 그냥 번역팀에서 한 것 같은데 다음에는 작사가 불러서 하거나 만약 이게 작사가를 부른 거면 다른 작사가 쓰십쇼......

그렇게 돈을 안 쓴다면 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