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후 이 악물고 다시 열심히 스토리를 미는 뉴비의 일기가 쓰여질 예정. 스압일거같으니 귀찮고 싫으면 뒤롱.





내가 플레이를 계속 할 수록 자꾸 누군가 뒤지는거 같아서 충격을 먹은 후, 칼을 내려놓고 낚싯대와 손도끼를 들고 하루죙일 돌아다녔다..


그러다 문뜩 떠올렸다. 아무리 현타가 오더라도, 나나모를 죽인 ㅆ새끼들에게 복수는 해야되지 않겠는가?


노라크시아의 죽음을 목격하고 복수하겠다는 일념으로 제국도 처부순 나였다. 다시 책을 들고 소환사로 복직한 다음 이슈가르드에서 열심히 뺑이를 치기 시작했다.



근데 아무리 그래도 슈발 한동안 하늘을 날아다니던 내가 다시 땅을 기어다녀야되는게 너무 빡침. 심지어 맵들도 하나같이 고지대 투성이라 어디 쉽게 갈 수 조차 없음; 이거 풍맥 찾고, 덩달아 맵탐험도 하고 주말 내내 새벽 4시에 잔거같음 ㅋㅋㅋㅋ ㅈㄴ폐인될듯


어쨌든 여러모로 살짝 힘들어지려하길래 뽕을 채우기 위해 처음으로 '창천의 이슈가르드' 오프닝 영상을 시청하기로 했음.

영상을 보니 용기사가 주된 내용인거 같더라.


자고로 이전부터 용기사라 하면 큰 데미지를 뽐내며 점프 후 타겟팅에서 제외돼 기믹 파훼에도 도움이 되는 잡이었는데..

(이하 구작 파판 설명. 싫음 아래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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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F3의 용기사. 파티원이 총 4명밖에 안되는 이 시리즈에서 4인의 직업을 모두 용기사로 맞추고 던전몹이나 보스토벌을 할때 '점프' 스킬을 쓰면 몬스터는 손가락만 빨면서 기다리다가 정수리에 창을 네번이나 꽂힌채 토벌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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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F4의 용기사. 이 디자인을(특히 투구를) 14에서 많이 차용한듯. 디자인은 매우 훌륭함.

근데 나는 소환사를 더 좋아했어서 별로 안끌리긴했는데 매우 존잘남이었던걸로 기억함.



그리고 FF14의 용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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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걍 ㅈㄴ간지. 나중에 꼭 키워보고싶은 마음이 저절로 생김. 마지막 등짝 간지까지 지리는듯


인게임에서도 같이 던전 도는데 에스티니앙? 이 용기사 친구가 말은 띠껍게 하더라도 ㅈㄴ 열심히 잘 도와주는거 같아서 매우 든든했음.


라고 생각했는데 이새끼 자꾸 던전에서 리밋 1단계 쌓일때마다 자기가 먼저 꼬라박더라? 내가 하라고 말도 안했는데 개ㅈ


어쨌든...충격의 연속인 스토리속에서 스샷들을 건지고 있는데 드디어 사건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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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나모님이 살아있대요! ㅠ 옆에 모그리랑 초코보까지 그저 대존귀...

역시 처음에 예상한대로 다른 공화파 거상 ㅈ만이가 미리 도와준거더라. 자기 이득도 생각한거지만 ㅋㅋㅋ 츤데레 새끼라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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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울먹거리며 대사치는 연기땜에 ㅈㄴ감동적임...'오늘도 다날란의 태양이 아름답습니다' 대사도 도랐네 이제보니까ㅜ 라우반..ㅠ 불멸대 가입 안해서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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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알피노 ㅅㅂ 16살이었음. 키만 작지 언행만 봤을땐 연배가 꽤 되는줄 알았는데...충격먹음

* 퀘스트하느라 임시로 결성한 npc 파티중에 얘네가 제일 캐미가 있는듯. 계속 ㅈ같이 츳코미 걸어주는 에스티니앙, 그런 애랑 계속 싸우는 이젤, 뭘하든 ㅈㄴ 당황하는 알삐노, 맨날 말없이 고개만 까딱거리는 주인공 나 ㅎㅎ.

내 생각엔 스토리 진행하면서 알삐노 성장하는 모습 자꾸 보여주는게 뭔가 나랑 같이 주인공 투톱인 느낌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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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딸깍 거리다 애들이 전투중에 뭔 말을 많이 하길래 슬쩍 보니까 저러고있음 ㅋㅋㅋㅋㅋ ㅈㄴ귀엽네

알피노는 무슨 직업 갖고있는거임?? 나같은 소환사인가 하고 클래스 마크보니까 다르더라. 미스테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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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돌아다니다가 처음에 흠칫 놀란게 누가 아이메리크 코스프레하고 이슈가르드 주변에 자꾸 서있음

심지어 ㅅㅂ 이름도 똑같길래 아 얘 아직 나 못믿고 감시하는건줄알고 쫌 찝찝했음. 근데 잠깐 멈췄다가 보니까 이름이 파란색이길래 눈치챔 ㅋㅋㅋㅋ바보 빡대가리..


하여튼 이 가짜 말고 진짜 npc아이메리크와 모두를 도와서 이제 이슈가르드 함 엎어? 하려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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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호감상인 애 죽음..시발 진짜 적당히 죽여야지 에바잖아 제발 부활 좀 써봐..얘 진짜 맘에 들었는데...

ㅈㄴ생각지도 못해서 3번찍음....하...진짜 개열심히 새벽까지 달려왔는데, 또 사망자가 나오니까 어이없네...내가 또 죽였다...


근데 또 당하니까 생각할수록 빡쳐서 다시 이악물고 다음퀘, 다음퀘 ㅈㄴ 쫓아다녔다. 도망친 교황이랑 나이츠오브라운드? FF7에서 나온 이름 똑같은 새끼들 잡으려고 동분서주 하는데,

결국 그렇게 뺑끼쳐서 드디어 내가 나쁜새끼들보다 한 발 앞서나가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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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는데 ㅄ같이 또 당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맨날 얘네는 ㅈㄴ 몰려다니는데 나만 혼자 당해주냐고 바보같이

여기서 순간 허탈하고 존나 답답해서 담타 한번 갖고 올라왔음.


그렇게 알라그 제국의 금단의 마대륙? 쫓아가려는데 뭔 베리어에 막혀서 다시 빠꾸함. 휴...

그 뒤로 쟤네 쫓아갈 방법을 찾는데 웬 동굴에서 파판1에 나온 할모니를 만남. ㅈㄴ뜻밖이라 못찍었는데 노래만 듣고 떠올라서 찾아보니 오마주더라.

쨌든 여차저차 그 할머님이 알려준대로 막혀있던 방어막을 뚫고 마대륙으로 들어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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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젤(시바)도 죽음. 우리 뒷꽁무니 쫓아온 제국새끼들이 깽판치는 바람에 갑자기 등판해서 대신 맞아주다가 ㅈㄴ 걍 허망하게 미사일빵 맞고 터졌음;

하 ㅅㅍ ㅋㅋㅋㅋㅋ 같은 빛의 사도도 죽이는 주인공 나새끼...이쯤되면 ㅈㄴ 어이없는것보다 허망해서 걍 허탈하게 웃음 나옴. 얘도 죽어? 이러면서

너무 불쌍해서 내일 극시바 방문해보기로 했음..명복은 거기서 빌어주는걸로. 미안하다..


기뻤다가 빡쳤다가 기뻤다가 빡쳤다가. ㅈ같은건 이 감정이 초반엔 번갈아가며 오는데, 스토리가 가면갈수록 빡치는게 더 많은듯 ㅋㅋㅋ

시발 주인장 사이다 좀 줘 제발 !!






*** 이전 크리스탈 타워에서 언급된 알라그 제국의 마대륙이라길래 이전 퀘스트에서 오마주로 다 나오지못한 FF3 금단의 땅 에우레카로 가는건줄 알았음.

오늘 뭐 이벤트 패치로 딥던전 에우레카가 열렸다길래...그래서 좀 기대됐는데 알고보니까 에우레카는 지금 말고 나중에 나오는 거라더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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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ㅅㅂ '삼투신'에서 몸을 파르르 떨며 기대감을 넘어 설렘을 느껴버렸다. 삼투신이랑 알테마 웨폰이 처음 나오는 무대가 마대륙이란걸 뒤늦께 알아차린것..

FF6의 오마주였던거임. 이곳에서 탈것은 마도병기 고정이다!

시발....빨리 자고 일어나서 달리고싶다. 어서빨리 리메이크된 삼투신이랑 케프카...다 만나고싶다. 이히히 딱기다려 히ㅎ; BGM ㅈㄴ 두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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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그냥 존재자체가 귀여운 모그리로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