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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랍고 빛이 나는 회색머리,보석같은 루비색 눈,남자라는게 믿기지 않는 예쁘장한 얼굴에 감탄하고 있던 웅석이 다이도의 몸을 보며 걱정하며 하는 말이였다.


“사내 녀석이 너무 말랐군,살 좀 찌워야겠다.”

“아...네 그렇지만 돈이 없어서 밥을 못 먹고 있었거든요...”

“돈 걱정은 하지마라.”

“에?”

“우리집에 와서 살아 다이도,넌 내가 책임질게”

“웅석님!여태 거둬주신 것으로도 감사한데 그러지 않으셔도...”

”거 참 시끄럽네 말들어라“

”...알겠어요 웅석님“

”그리고 내가 외출했을때 뭐 먹었는지 내 앵무새에게 보고해라 세 끼 꼬박 먹지 않으면 벌을 줄거야“

”벌...이요?네 꼭 먹을게요...“




“사랑해!다이도!사랑해!”


웅석의 어깨위에 있던 앵무새가 외친 말이였다.
다이도를 생각하며 밤마다 그가 혼잣말했던걸 앵무새가 들은 모양이다.


“하하...저 앵무새가 뭐라는거지?닥치지 않으면 삶아버린다”

“웅석님?“

”...집으로 가자.“


웅석이 다이도를 거뒀던건 동정심 때문이였다.
하지만 동정심이 사랑으로 바뀌기 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극악무도하고 잔인한 그가 다이도에게만은 따뜻한 남자가 되는걸 다이도는 알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