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적으로 알고 지냈던 사람인데 갤에 나랑 같이 언급된다고 얘기를 들어서

뭔가 하고 봤다가 당황해서 유튜브에 올렸던 글은 지웠고

가만히 있으려다 간단하게라도 글을 써보려고 함.


그땐 티타니아를 좋아하던 때라 노래 영상에 댓글 달았더니

답댓으로 공략 너무 잘 보고 있다고 달아주면서 처음 안면을 트게 됐음.


친추 하자길래 인게임에서 만나서 얘기 나누다가 밥 사준다길래 실제로 만나서 밥 먹은 적이 있는데,

3년 전 즈음엔 내가 인벤에서 성별만으로 혐오하는 건 지긋지긋하게 싫다고 얘기한 뒤

트위터 실트에 '오미루' 가 뜰 정도로 논란이 됐었던 시기였고

그렇다 보니 굳이 나한테 다가올 유저면 극단적인 사람은 아닐 거라 생각했음.

오히려 내가 집안 사정이 안 좋아서 당장 먹고 잘 곳이 마땅찮을 때

선뜻 도와주고 싶다며 손 내밀어 주기도 했었다 보니 되게 고마운 사람 중 한 명이었음.

그때 당시에는 최근 알려진 트윗과 관련된 걸 느낄 수도 없었고

다들 이제서야 알게 됐듯 나도 모르던 상태였음.


유튜브에 저런 글을 썼다는 걸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긴 시간 동안 큰 교류가 없던 사람임.

알다시피 갤, 벤, 트위터 셋이 서로 교류하는 일은 드물기 때문에

인벤에서만 활동하던 나랑은 교류가 힘들고 연락이 없으니 멀어지는 건 당연했지.


이번 일에 대해선 유감이라고 생각하고, 그게 다임.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는 건 당연한거고

나도 신변 정리도 안된 채로 어설프게 게임 해보려다가

변옥 첫 공대 결성에 폐 끼친 일이나 작년의 누공하 사건등

정신을 차릴수록 내가 이 정도까지 망가졌었나 하며 후회 중인데,

이런 일까지 생겨서 마음이 심란하네.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조만간 누공하 관련 얘기를 풀 것 같은데

그 얘기 이후로 더 이상의 논란 만드는 건 그만두고 싶을 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