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안녕? 이번글은 별로 오래 안걸렸네


두번이나 말했듯 난 한섭을 해본적이 없어서 이 글은 북미 중심이라는 것만 숙지해줬으면 해


오늘 알아볼건 파판14의 북미데센들에 즐비한


"클럽" (Club...이건 다들 뭔지 알지?)


회원가입 그 클럽 말고


한국어론 나이트라고도 하던거 같던데? 그 클럽


한섭에도 이 문화가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북미의 위상에는 못 비빌거라 생각해


이딴 위상을 비벼봤자 좋을것도 없지만


아무튼 주제로 돌아와서


오늘은 북미의 어두운(?) 면을 같이 알아보자구


북미 클럽들의 역사


자, 파판에는 하우징 시스템이 있는건 다들 알거야


그 하우징 시스템을 통해 집을 짓고, 집짓기 장인들도 더러 있지


하지만 꼭 "집"으로 꾸미란 법은 없지?


하우징으로 박물관을 만들던 골프장을 만들던 자유지만


이 자유가 넘쳐나다보니 한 북미 유저는 이런 생각을 해


"어? 이거 그럼 하우징으로 클럽 하나 만들어도 되겠는데?"


대충 이것저것 섞어서 꽤나 그럴듯하게 꾸미고


그 배경음악 바꾸는 가구로 음악도 바꾸고


파티 파인더 (그 레이드 모집하는 그거)에다가 광고도 써붙여 올려보고


처음엔 그냥 순수하게 재밌었겠지만...


고작 그정도로 남았으면 내가 소개 안하지


이게 소문이 돌고...인기가 붙고...


각종 플러그인, 모드, 발뭉에 즐비하던 창관 문화들이 섞이면서


코로나 사태까지 겹쳐서 인구수마저 폭발적으로 늘다보니


어느새 북미 데센들에는 수많은 클럽들이 세워졌어


어떤 곳들인지 설명하는데에 앞서, 문화 규모를 잠깐 짚어보자면


일단 이 문화를 아우르는 디코 (FFXIV Venues) 현 멤버수가 6600을 넘어 (참고로 지금은 폐쇄됐지만 널리 쓰이던 모드 공유툴의 디코 인원수는 20~30만대를 넘나들었다...)


물론 적다면 적은 숫자고, 이게 클럽 말고 다른 부류의 "가게"들도 포함되다보니 규모가 불려져 보이는걸 수도 있지만


동시에 디코에 가입되지 않은 분들도 넘쳐나니까


결국 수천명이 이 문화를 즐기고 있다는건 대충 맞다는 셈이 나오지


효월 코로나 당시엔 숫자가 훨씬 더 컸을테고 말야


...그래서 이 클럽들에서 대체 뭘 하냐고?


대표적으로 클럽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4가지야:


1. 디제잉

2. 도박

3. 바

4. 창관


아, 물론 입장료는 없어


구경은 무료지 암암


하나하나 알아보자면


1. 디제잉


이건 가구로 음악 자꾸 바꾸고 지랄하는게 아니라


아예 트위치에서 실제 디제이가 스트리밍을 진행해


물론 버츄얼 쓰는 애들도 있고


실제론 ㅈ도 모르는 애들이 와서 유튜브 플레이리스트 켜놓는 경우도 허다하지만


꽤 본격적으로 보드랑 장비 다 갖추고 스트리밍하는 ㄹㅇ 디제이들도 있어


참고로 내가 아는한에서 얘네가 받는 시급이 기본적으로 100만~200만 길


나름 개꿀...인가? 난 디제잉에 대해선 문외한이라 잘 모르겠네


2. 도박


실제 카지노를 모방한 서비스야


딜러도 제대로 있고, 룰도 카지노와 최대한 비슷하게 가져오는식


파판 내에서 주사위 시스템등을 사용해 게임들을 진행하는데


대표적으로 플레이하는 게임은 역시 블랙잭


카드 수트가 딱히 상관없는 게임이니, 그냥 13 주사위를 써서 카드를 대체하고 플레이하지


룰은 실제 카지노 블랙잭 룰과 동일하게 진행되고 (궁금하면 찾아봐!)


매판 베팅이 걸리는데 이게 클럽마다 판돈 한도가 달라


대략 판당 1만~100만 길 정도가 일반적이고


높은 곳은 400만까지 베팅하는 곳도 있긴 해


그러니 400맠 걸고 그 판 이기면 800만 먹는거고...뭐 그런거지


내 경험상 더블다운까지 걸어서 최대 판돈 800만까지는 봤었다 (그리고 하우스 잔고에서 1600만 길이 증발했지...)


물론 블랙잭 외에도 슬롯, 룰렛, 바카라, 데스롤등 다양한 게임들이 있는데


클럽마다 어느 게임을 서비스하는지는 다 달라


영입된 딜러 역량에 따라 갈리는것도 있고


그나저나 이거 사행성 때문에 불법 아니냐고 할 수 있는데


게임사가 아니라 유저들끼리 하는 놀이인데다가 


심지어 현실돈도 아니고 길로만 진행되는거라


딱히 괜찮다고 몇년전에 오피셜 박힘 ㅇㅇ


아, 참고로 딜러 시급은 대략...30만에서 100만 길 정도


그리고 도박으로 번 돈의 30%정도는 수당으로 주기도 해


돈을 벌었다는 전제하에 말이지...


클럽이라고 꼭 벌란 법은 없어, 게임 시스템으로 굴리는 주사위인 만큼 순수 운이니까


근데 카지노룰인 만큼 블랙잭의 경우 기본적으로 하우스 승률이 약 5% 정도 더 높게 잡힘


다른 게임들도 적당히 하우스측이 이득 보게끔 룰이 설정되어 있고 말이야


그래도 인생한방이지 역시?


3. 바


여긴 그냥 현실에거 볼법한 바...를 최대한 비스무리하게 재현해 놓은 곳


실제로 바텐더도 있고, 길을 내고 음료를 주문할 수도 있지


가격은 대체로 엄청 저렴한편, 음료 한잔당 많아봐야 5만? 적으면 뭐 3천이나 무료인 바들도 있어


바는 대체적으로 RP(롤플레잉)을 통해서 진행되는 곳이라

라 너무 현실적인걸 기대하면 안되고


외부링크 걸어서 메뉴를 만들어놓는건 심심찮게 볼 수 있지먼


이름은 거창하게 걸어놓고 결국 게임내에서 주는건 사과주스 멜론주스 이런거라...뭐...


다 RP지 RP  (물론 심심풀이로 현실대화 나누는 분들도 적지 않아)


다른 게임에서도 뭐 여관 들어가서 술 마실수 있는 그런거 있잖아? 그거랑 비슷하다 보면 돼


대신 NPC가 아니라 실제 유저가 바텐더를 하니까 대화를 나눌 수가 있지


가끔 바에서만 진행되는 미니게임 같은것도 있는데...뭐 특별히 다룰먄한건 아니고


바텐더 시급도 딜러랑 비슷?하거나 조오금 더 낮은 정도


대화 위주인 서비스이다 보니 바텐더랑 손님들이랑 친해지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이러다 바에 단골손님이라도 생길 경우


거의 100% 획률로 바텐더랑 단골이랑 사귐


아닌가 내가 그런것만 봐서 그런가 근데 그렇다기엔 너무 자주 일어나던데


4. 창관


이게 북미 진또배기지


다른 3개 스킵하고 이것만 읽으러 온사람 있을거라 본다


발뭉 소개글에 야스 이야기 ㅈㄴ 장황하게 했으니까 여기선 짧막하게먼 설명하자면


각종 모드, 외부툴을 통해서 누드 모드, 야스 모드 이런거 활성화 시키고 서로 공유시켜서 진행되는 방식이야


왜 클럽에 창관 서비스가 있냐고? 낸들 아나 그냥 있더라


그렇게 따지면 카지노도 있으면 안되지 그냥 그러려니 해


사실 창관일 안하는 클럽 자체가 없어...도박이나 디제이나 바는 없을 수 있지만 창관업이 없을수는 없음


당연하지만 창관 서비스 제공하는것도 다 실제 유저고


가격은 뭐 클럽마다 천차만별이지만...대략 시간당 40만에서 100만 길 정도? 더 낮은 경우는 본적이 없는거 같네


이 경우엔 보통 클럽 하우징이 부대 하우징인걸 통해서


클럽 내부에 일부러 접대방들을 여럿 만들어두고, 그 안에서 진행되지


심지어 일반룸 VIP룸 이딴거 따로 만들어 두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어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은...말 안해도 알거라 생각해


스샷 올리면 짤리겠지?...


아 그리고 재밌는점


창부로 일하는 분들 시급이 오히려 딜러, 바텐더보다 낮은 경우가 많아


대신 이분들은 판매(?)되면 판매금의 일부나 전체를 본인들이 가져가기 때문에...얼마나 잘 팔리느냐(?)에 따라 급여가 훨씬 오르기도 하지


시급이 낮은 이유는 간단한데


창부 하려는 사람이


너무 많음


진짜


...


아무튼 이렇다할 정도로 다량의 길이 도는 문화다보니


북미섭들에선 우스갯소리로 "길 벌려면 그냥 클럽에서 일해라"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어


일 자체가 별게 없고, 특히 채집직 같은것도 없는 뉴비 입장에선 수입 자체가 시간대비 말이 안되는 수준이다 보니


그냥 이걸 돈벌기 컨텐츠 삼아 뛰어드는 유저도 있을 정도야


자 그럼 이쯤에서 이런 질문 나올법하지


"아니 창부들 그거 어차피 까보면 다 남자새끼들 아님?"


왜냐면 내가 그런줄 알았거든


아니 그렇잖아 얼마나 발정이나야 게임에서 창부로 일을하고 자빠졌겠어


근데 이게 웬걸, 아니더라고


일단 보통 클럽에서 일을 하게 되면, 클럽 오픈시간 동안 디코로 그룹콜을 하는게 일반적인데 (보통 주 1회, 4시간 정도씩)


나도 다수의 클럽에서 딜러로 일했기에 다른분들 목소리정돈 다 들어봤지


근디 진짜 노올랍게도


여성 유저가 꽤...아니, ㅈㄴ 많다


왜 많은지 아직도 이해 안됨


대략 40~50%? 정도가 여성유저고


논바이너리 분들 합치면 50퍼 넘기고...


캐릭터 성별을 말하는게 아니라, 현실 성별이 이렇다는 거야


캐릭터들은 남녀불문 거의 다 여캐긴 함 ㅋㅋㅋㅋ 


과장 좀 섞어서 잘 꾸민 남캐로 클럽질하고 다니면 거의 귀족취급


물론 나라고 모든 클럽에서 일해본건 아니고


그냥 내가 그런데만(?) 우연히 일한걸수도 있지만


뭐...그냥 그렇다고...


암튼 여러모로 재밌는 문화야


북미 파판 최악의 문화이지만


그만큼 재미난 소재거리가 넘치고


북미에서 일어나는 대부분 큰 규모의 사건사고는 클럽들과 어떻게든 연관이 있다...


현실 빌보드 갱, 듀나미스 데센 하우징의 점령, 스퀘어가 직접 나선 모드 공유툴 폐쇄(와 요시다 디렉터님의 입장문), 스토킹용 외부툴에 의한 밴웨이브...기타등등


근데 사건사고들까지 적기엔 글이 너무 길어지니까


오늘은 이만 줄이는걸로


듀나미스 데센 이야기 하고 싶었는데 어째 자꾸 미루게 되네


사선사고들은 다음 글에 다뤄보도록 할게


한국은 아침 9시지만


다들 굳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