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image.php?id=2bb4d733f7d72bad6fabdfbb11ee2a3841&no=24b0d769e1d32ca73fec80fa11d028319511fc2d4825bdd78ebab3202e4805513738eedfc3fc4e9d2a970adabf213a9b9ece64cde6050c33e819a37a1b71e6813058ab8bf534f6ca



어제 아침..
제프리가 은퇴를 한다는 말을 듣고..조금 충격이었다..
2-3주전까지만 해도 같은 링크에 있었던 제프리.
함께 열심히 연습중이던 선수들이 벽에 붙어서
제프리의 새 롱프로그램을 지켜봤다..
나도 가만히 멈춰서서 입 헤~벌리고..움직일 수가 없었다..
연습임에도 불구하고 동작,표정 하나하나가 나에게
감동으로 전달됐다..점프 없이도..
아직 다듬어지지도 않은 프로그램을 너무나도 멋지게
소화하는 제프리를 보며..아.. 난 아직 멀었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갑자기 왜..?ㅜㅜ
월드챔피언이 된이후..부담이 커서였겠지..?
은퇴하기로 결정을 하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
내가 은퇴선언을 할 날이 오면 어떤 기분일까..
묘할것같다..지금은 너무 힘들고 지쳐서 쉬고싶고..이 모든
고통과 아픔들이 빨리 지나가버렸으면 하는 생각..
은퇴이후 하고싶은 것도 꿈도 많은데..막상 그 날이 온다면..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 들것같다.
선수들 모두 10년 혹은 20년 넘게..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의
반 이상을 차지하던 것을 멈추려 할 때..너무 허전하고 아쉽겠지..
시합때 느낄 수 있는 소름끼치도록 싫은 그 긴장감, 불안감..
그것마저도 그립겠지..

제프리는 피겨라는 스포츠가..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이일이..
정말 멋진거구나 라는 자부심을 느끼게 해준 스케이터였다.
은퇴를 했지만.. 경기장이 아니더라도..
제프리의 연기를보며... 그 감동을..앞으로도 계속
느낄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