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지금 뉴욕 어딘가에서 햄버거를 아무렇지도 않게 먹고 있겠지. 제로콜라를 먹으며 세상 여유로운 얼굴로. 근데 나는 너의 백플립 하나에 심장이 찢어지고, 쿼드러플 점프 하나에 인생을 맡기고 있다는 걸 알까? 



솔직히 리닌이 점프는 물리 법칙을 다 무시해. 인간이 저렇게 도는 게 맞냐고. 쿼드러플을 그렇게 가볍게 뛰어버리면, 다른 선수들은 뭐가 되냐고???  아무렇지 않게 해내는 얼굴이 화가 나.  왜 그렇게 완벽한데..... 그래서 더 미치겠어!!!



또 사고친다...이러면서도, 동시에 “더 해줘” 이러고 있는 내가 넘 싫다 ㅠㅠ



의상? 말뭐.. 솔직히 가끔 이해 안 되는 것도 있는데 그걸 또 네가 입으면 ‘아..... 역시 예술이구나’ 하고 납득하게 돼.



너는 그냥 얼음 위에서 혼자 다른 차원에 있어. 다른 선수들이 열심히 쫓아가면, 너는 이미 다음 단계로 가 있고. 그래서 더 열받고 더 좋아하게 되는 거야..




결론은 하나야.
너는 뉴욕에서 햄버거나 먹고 있어도, 인스타로 사이버 연애를 하고 있어도 나는 늘 그자리에 있어...


사랑해 리닌아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