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선수의 부와 가치는 피겨스케이팅이라는 종목의 후광을 입은 것이 아니라, 반대로 '김연아'라는 독보적인 개인이 피겨라는 종목과 시장의 가치를 키워낸 것입니다.
피겨 자체의 시장성보다 '김연아'라는 개인의 능력이 가치를 창출했다고 볼 수 있는 결정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척박했던 대한민국 피겨 환경
- 기반 시설 제로: 김연아 선수가 등장하기 전 한국은 전용 빙상장조차 없어 일반인들이 이용하는 일반 아이스링크를 대관해 새벽이나 심야에 추위에 떨며 연습해야 했습니다.
- 비인기 종목의 한계: 기업의 후원이나 대중의 관심이 전무했던 철저한 비인기 스포츠였습니다.
+ 개인이 종목의 가치를 창출한 증거
- 기업 후원 유치 능력: 김연아라는 스타가 등장하자 KB국민은행,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이 피겨 종목과 선수에게 막대한 후원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종목이 매력적이어서가 아니라 '김연아'라는 개인의 브랜드 가치를 보고 투자한 것입니다.
- 아이스쇼 시장 개척: 국내에 존재하지 않던 대형 '올댓스케이트(All That Skate)' 아이스쇼를 직접 기획하고 흥행시켰습니다. 매회 매진을 기록하며 전 세계 최정상급 스케이터들이 찾아오는 글로벌 무대로 키워낸 것은 온전히 그녀의 티켓 파워 덕분이었습니다.
- '김연아 키즈' 육성: 그녀가 번 돈으로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내놓고 연습 환경을 개선하면서 한국 피겨는 현재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수많은 '김연아 키즈'를 배출하는 강국이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축구(메시)나 농구(조던)처럼 이미 수조 원대 시장이 형성된 종목에서 선수가 돈을 번 것과 달리, 김연아 선수는 황무지 같았던 피겨 시장에 스스로 뛰어들어 시장 자체를 창조하고 개척한 독보적인 인물입니다. 따라서 그녀의 가치는 100% 개인의 역량과 능력으로 만든 결과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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