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내서 제 글을 읽어 주시는 국검갤 검우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다.


동시에 웨이트 트레이닝과 검도 병행에 관한 분란을 일으켜서 국검갤 검우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했습니다.


제 적절하지 못한 대응과 토론 태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는 국검갤에 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던 시절의 이야기와 재활, 그리고 그 후의 이야기에 관한 게시물들을 주로 올렸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웨이트 트레이닝과 검도 실력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저는 여러 검우들과 심도있고 진지한 논의를 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이고 시비거는 어투로 논의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저 역시 20대 중반에는 근력이 부족했던 탓에 웨이트 트레이닝 - 검도 - 웨이트 트레이닝 이렇게 하루씩 병행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현실적인 방법으로 시간을 효율적으로 배분하여 운동효과를 높일 방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동시 병행은 불가능 하다는 어조로 토론을 진행하여


제가 제시한 의견과 제 실천 사이에 모순이 있음을 느꼈고 마침 갤러리에서 분쟁이 심해지게 되자 불편한 마음과 사태해결의 책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부상당하기전 28살이였던 저는 기량하락이 두려워 <아침반 검도 - 업무 -저녁반 검도 - 마무리 달리기 8km>의 무리한 루틴을 실천했습니다.


이로 인해 제 수면의 질이 매우 떨어지게 되었고 피로가 쌓이게 되어 동작수행에 실수를 해서 결국 부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제 부상 경험에만 근거하여 웨이트 트레닝과 검도의 동시병행을 비난했던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가끔 어그로를 끄는 목적의 글들이 올라오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글들은 실력향상에 대한 고민과 한국 검도의 앞 길을 걱정하는 순수하고 열정적인 검우들의 마음이 느껴지는 좋은 내용의 글들이 대부분입니다.


디시의 특성상 소위 '감정과 인륜의 쓰레기통'이 되기 쉽지만 본연의 품위와 인간으로서의 예의와 존중을 잃지 않으려는 여러분들의 모습이 느껴저


국검갤은 특별한 커뮤니티라고 생각합니다.





실력향상도 중요하지만 검도를 통해 땀흘리는 보람, 한계를 뛰어 넘는 쾌감,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는 즐거움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은 부상없이 즐겁게 운동하면서 검도 기량을 향상시키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더 분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국검갤 검우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