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외삼촌이 같은 동네 살 때
외삼촌이 검도하시는거 멋있어 보여서
가르쳐 달라 한 적 있거든.
뭐 삼촌이 몇단이었는지 제대로 가르쳐 줬는지는 모르겠지만...
요새 문득 제대로 검도 배워보고 싶단 생각에 이리저리 알아보는 와중에
집구석에 죽도랑 목도 쳐박혀 있는거 발견함.
근데 그 죽도가 고도형이더라고.
몇번 휘둘러 보는 옛날에 잡아봤던 딱 그 감각이야.
그러다가 동네 검도장 함 가서
동장형 죽도 휘둘러 보니
막 끝이 휙휙 날리는 느낌? 이 나더라고.
그래서 나는 아무래도 익숙한 고도형으로 배우고 싶은데
여기 글 검색해보니 영 초보자한테는 안 어울린단 의견이 대세 같아서...
시작부터 고도형으로 시작하는거 어떻게 생각해?
전혀 문제 없음 근데 이상한 새기들이 시비걸 가능성은 있음 개인적으로 고도형으로 스타트 하는게 오히려 좋다고 생각함
문제 없다. 옛날엔 전부 고도였다. ㅇㅇ 말 대로 덜떨어진 것들이 뭐라할 수 있는데 네 네 하고 쌩까면 됨. 관장한텐 첨부터 본문대로 말하고. 기초 끝나면(타격대까지. 아마 오래 돼서 깨질거다) 바꿔라.
동네 검도장가서 죽도 휘둘렀다는거에 합리적 의심해도 돼냐?
그렇네
본인한테 맞으면 되는거지,누가 어 고도형 쓰시네요 하면은, 저한테는 이게 맞는데요, 하면되지~동장형이 어떻고, 고도형이 어떻고 하면 개무시하면됨.
맞는거 쓰면되지 머~
팔힘이 좋고 평소에 운동 많이한 친구라면 고도형써도 무리없을거같은데, 운동경험 없고 기본다지지 못했다면 동장형부터 천천히 하는것도 권장함
자꾸 와서 개소리하는것들 적당히좀 해라... 내가 언제 검도를 힘으로 해야한다고 했냐? 고도형을 힘으로 휘두르라는게 아니라, 죽도 조작에 필요한 기본적인 근력이 부족한 경우를 상정하고 그럴경우 동장형도 권장한다한거지. 그런거 관계없으면 모든 검도인들이 다 고도형이나 동장형이나 막 썼겠지... 그저 더 가볍기때문에 동장형을 쓰는사람도 있겠지만, 고도형을 조작하기엔 무겁고 힘들어서 별수없이 동장형부터 쓰는사람도 있는데.
ㅂ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