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장분들께 공유해 제가 누군지 아시더라도 밝히지 말아주세요 ㅎ좋은 편지라 공유합니다.
○○아~ 코로나로 인해 많은 생각이 드는  해이구나... 잘지내고 있지? 우리가 못 본지도 10개월이 넘어가는 거 같아 씁쓸하네.. 부상을 당했다고 들었는데 관리는 잘하고 있는지..? 잠깐 칼을 놓더라도 놓는 기간동안 어떤 마음 수련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구나..
○○아 칼이란 정당함이란 숯돌로 갈아야 시퍼렇게 갈린 칼이 아름다워 보이는 거 같더라.. 다른 불순물이 들어간 숯돌로 갈게 되면 시퍼런 칼날을 가질수 있을진 모르지만 추악해져가지..
어떠한 마음으로 칼을 쓰고 있느냐? 이기기 위해 상대의 세메를 회피 하진 않는지 .. 칼에 감정을 넣어 교육하고 있진 않은지 항상 점검하거라. 상대의 세메를 피하는 것은  싸우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들어와주는 감사한 동반자에게 예의가 아니며 회피하고 치더라도 그건 정당한 것이 아니니 귀감을 줄 수 있는  지도자가 될 수 없다. 차라리 맞고 배우거라. 또한 지도자도 수련하는 자 중 한명이니 감정이 섞이지 않는 지도로 수련을 하며 바른 품행을 바른 칼을 통해 가르쳐야 검도지도자라 할 수 있단다.
만약 정당하지 못하게 상대를 기만하며 이기기 위해 검도를 하는 수련생을 만나더라도 거쳐가는 과정 중 하나일 것이니 겉으로든 속으로든 비난하지 말고 시간이란 선생이 그들에게 알려줄 것이니 너는 흔들리지 않는 역할만 해줘도 된단다. 아직 깨닫지 못해 진정한 검도의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이니 오히려 다독여주고 감싸줘야 함께 나아갈 수 있다.
나이가 들고 밤이 깊어지니 감성적이 되어  부상에 대한 안부인사가 주저리 주저리 또 가르치려들기만 했구나.
항상 나를 긴장하게 해주고 함께 걸어가주는 동반자가 되어주어 정말로 감사합니다.-ㅇㅇㅇ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