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축구 농구 배구 야구 등등 대부분의 스포츠는

내가 취미로 운동하지 안더라도 재미있게 보는 사람들이 많다.


무슨말이냐면...

일반인 여자들 중 배구에 환장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 일반인 여자들이 배구를 취미로 하고있어서 배구에 환장하는게 아니라

경기 자체가 재미있기 때문이다. (배구선수들 존나 잘생긴것도 포함)


이게 축구 농구 야구 등등 대중화되고 인기있는 종목은

팬들이 있기 마련이고 이 팬들이 그 종목운동을 직접 안하는 사람도 많다는 말이다.


정리하자면,

인기있는 종목을 관전하는 사람들이 많은것과

인기있는 종목을 배우는 사람들이 적은것과는

별개라는 것이다.


따라서 검도를 배우는 사람이 적은것과

검도시합을 보는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적은건 별개라는 소리다.


검도를 배우는 사람이 적은 이유말고,

검도시합이 왜 대중화가 안되는지 그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검도시합을 즐겨보는 사람들은 99.99999% 검도유단(급)자이고,

일반인들은 전무하다.


왜 그럴까?

나는 검도자체의 특징에 있다고 생각한다.


(검도의 특징은 다들 너무나 잘 알고 있을테니, 그냥 간략하게 씨부림

검도는 포인트가 중요한게 아니라,

포인트를 취하는 과정이 매우매우 중요한 운동이고,

따라서 그냥 치기만 해서는 절대 한판이 안됨)


이러한 검도의 특징이 뭐가 문제일까?


야구 축구 농구 테니스 배구 등등은

그냥 규칙만 알면 객관적이고 일관적인 룰을 습득할수 있고,

이 룰에 의하여 경기를 관람할수 있다.

객관적이고 일관적인 룰이 있기 때문에

심판의 판정은 일반인들이 수긍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검도는 검도의 특징때문에

검도를 배우면서 수련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관전하는 사람이 객관적이고 일관적인 룰을 습득할수가 없다.


오히려 검도는 심판의 주관적이고 일관적인 판정기준에 따라야 한다.

검도의 특성상 객관적이고 일관적인 룰을 설정할수가 없다.

따라서 심판의 판정을 일반인들이 수긍할 수 없는 상황이 나타날수 있다.


또한 검도의 특성 때문에 비디오 판독도 도입할수가 없다.

아니 도입 자체가 필요가 없다.


검도의 특징으로부터 파생되는 위와 같은 상황 때문에

검도시합은 일반인들이 보기에 너무너무 재미가 없는 것이다.


혹자는 검도가 올림픽화되면 대중화 될것이라고 한다.

검도가 올림픽화 되면 객관적이고 일관적인 룰이 마련되어야 하는데

이렇게되면 포인트 맞추기밖에는 답이 없다.

나는 검도의 올림픽화를 반대한다.

포인트 맞추기에 승패가 갈리는 검도는 검도가 아니다.


세메로부터 시작되는 합기의 공방이 검도의 매력인데

이 매력은 아무나 볼수있는것이 아니다.

뭐든 가치있는것은 습득하기 어려운 법

나는 검도가 그렇기 때문에 더 가치가 있는 운동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