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누군가 검도 배우려면 돈 얼마나 드냐고 물어보길래 세달 안에 100만원 쓸 생각은 일단 해둬야 한다고 답하는 순간 돈 많이 들어서 안한다고 함

태권도나 유도 같은 운동은 보통 한달에 10~12만원 선이니까 그정도 생각한거 같은데 장비값을 생각 안한거 같음

그러니까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도장 and 체육관 운동들...

복싱, 무에타이, 공수도, 태권도, 유도 같은거 생각하고 시작하면 검도가 장비값 +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특징 때문에 비싼건 맞음. (자리값 때문에 좀더 비싸다)

태권도는 한타임에 40명 50명씩도 때려박아서 하는데 검도는 애들타임이라고 해도 30명 때려박고 하는 것도 거의 불가능.

그렇다보니 관장새끼들도 돈은 벌어야 하니까 관비도 좀더 비싸게 받을 수 없지. (게다가 장비도 후려쳐서 팔아먹고)

한정된 인원들에게 최대한 많은 돈을 뽑아내야 임대료도 내고 관리비도 내고 돈도 벌테니까...

일단 체육관이나 도장 운동중에서는 10상타치 넘사벽 비싼 운동은 맞음.

관비도 비싸고 초기비용도 비싸고 유지비용도 비싼데 장비에 신경쓸 것도 많음.

도복 하나 입고 맨몸으로 땀흘리는거와는 비교불가지.

그런데 가끔 도장에서 누군가 귀족 운동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던데 그건 아니고...

펜싱은 주 2회가(개인 레슨) 한달에 30만원 선인데 또 검도와는 비용이 비교불가지. (애초에 개인레슨 식이니까)

검도가 일잔 '도장운동 치고'는 비싼 운동은 맞는 듯...

그렇다고 검도를 귀족운동이라고 하면 삶은 소대가리가 웃을일...

내가 검도 말고 해본 운동으로는 스쿼시, 라켓볼, 골프, 승마 정도가 있는데 그 중에서 어느 하나도 검도보다 싸게 먹히는 운동이 없었다.


그런데 사람들이 검도를 비싸게 느끼는 이유가 뭘까?

실제로도 관심있다가 초기비용 때문에 망설이거나 포기하는 사람들을 가끔 보게 되거든?

개인적으로 그게 미스터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