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검갤에서도 같은 내용으로 쓰긴했는데 더 많은분의 조언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여 여기서도 같은 내용으로 글 올려봅니다...
예전 어릴때 시작해서 중학교 졸업할때까지 6년정도 검도했습니다. 2단이구요. 지금은 다 까먹어서 초보자나 다름 없습니다.
이제 대학도 들어갔고, 여유가 생겨 취미로 다시 검도 시작하고 싶은데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고등학교때 큰 수술을 하여 하필이면 발목 인대가 늘러 붙어서 왼쪽 엄지발가락하고 검지발가락이 잘 안펴집니다.
예전대로 중단잡고 뒤꿈치 드는 자세까지는 할수있겠는데 맨발로 머리치기하며 앞으로 나아가니 왼쪽발이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극심한 통증때문에 바로 넘어질것 같더라구요
그나마 신발을 신고 하면 좀 괜찮은데, 다리가 그냥 병신이 되서 민첩하게 발 재간도 못하겠고...예전에 관장님께 배울때 다리가 엄청 중요하다 배워서 이제 제 인생에
검도를 포기해야하나도 싶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너무 무식한 질문인건 잘 알지만...왼쪽 뒤꿈치를 안들고도 검도가 가능할까요? 아님, 시합이나 실내에서 검도용신발?을 신고 할 수 있을까요?
인생에서 검술은 포기하기 싫은데...막막합니다. 고수님들 조언좀 해주세요 ㅠㅠㅠ
왼발에 부담이 워낙 많이 가는 동작들이라, 검도용 신발 신으셔도 어려울 것 같은데.. 왼발을 아예 땅에 붙이고 검도한다는 것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보이구요. 차라리 이도나 상단 전향 어떠신가요? 왼발이 앞으로 가고 오른발이 뒤로 오는 동작이면 좀 낫지 않을까 싶은데.
어릴적 검도배울때 이도나 상단은 시도할 상상도 하지 못하는 자세였는데 기분이 오묘하네요ㅋㅋㅋ....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검도말고 다른걸 하는게 좋을것 같은데
그런가요ㅠㅠ 검도말곤 끌리는게 없네요...
발을 바꿔도 왼발로 미는 상황은 생기거든 통증까지 있다면 좀 무리지 않을까 싶은데
안타깝군. 걍 딴 거 하라고 하고 싶은데 그 마음이 간절한 거 같아 몇 자 적어 본다. <br> 왼발 뒤꿈치 들지 않고도 할 수는 있다. 늙은이들 중엔 그런 사람 있다. 나도 기본자세에서는 그런다. 바뜨 수련 또는 시합 내내 안 들 수는 없다. 쳐나갈 때는 어쩔 수 없다. 그러니 왼발 뒤꿈치 안들고 뛰처나가는 효율적인 동작을 스스로 연구하고 단련해야
할 거다. 그거 알만한 사람, 잘 모르지만, 아마 별로 없을 거야. 당연히 오래 걸릴 거고 . 또 막상 현장에 서 보면 뭔가 다른 사람들하고는 많이 다를 수밖에 없으니 그 또한 혼자 연구해서 극복해야할 테고. 거창한거 같아서 좀 뭣하지만, 난 존재의 이유가 극복이라고 생각한다. 인생은 관계와 태도이고. 검도 역시 그렇다고 생각하고 지금껏 하고
있다. 무엇보다 대련에서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글고 신발(일반적인 운동화 같은 것 말고 바닥 얇고 하얀 실내화 등)은 양해하에 신고 할 수 있다. 바뜨 시합은 어렵다. 글고 상단이나 이도(네 경우 좌상단, 역이도)는 완전히 다른 거니까 그리 알고 생각해보고.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됩니다...ㅠㅠ
혹시 상단이나 이도는 완전이 다르다는 말씀이 어떤 뜻인지 좀더 알수있을까요...? 완전 지방에서 검도했어서, 이도는 커녕 상단도 거의 접해본적이 없어 그쪽에 관해 무지합니다ㅠ
상단이 중단하고 다른 이유는 몸을 앞으로 보내는 매카니즘은 같은데 그걸 좌우를 바꿔서 해야 한다는 게 그렇고 죽도를 목표를 향해 보내는 그것 또한 중단과 반대라는 점에서 그렇다. 그래서 몸의 길 죽도의 길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 즉 오래 전에 이미 나 있는 길을 한참 안 가다 그동안 무성하게 자라 발에 걸리는 풀을 베어내고 다시 가는 게 아니라 아예 다른
길을 새로 만들어야 해서 그렇다.<br> 그리고 공방의 묘가 중단보다 제한적이어서 너 같은 경우 수를 보다 풍부하게 하기 위해서는 때로는 중단의 그것을 함께 쓸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가능은 할것 같은데...... 아무래도 제자리 검도를 하게될듯 합니다. (칼이 건방지다...노인네 검도다.... 등등 오해가 많을듯 합니다. ㅠㅠ)
좋은 관장 사범 관원들 만나길 빈다.
그런건 어떻게든 감수해야겠죠 뭐...ㅠㅠ 조언 감사합니다...!
안타깝네. 수술한번더하지..나도 그랬는데 재수술함. 발가락힘이 좀약하지만 펴짐. 왼발을 고정하고 왼발로 몸을 미는 느낌이 아니라. 왼발을 몸의 축으로 삼고 허리혹은배를 앞으로보낸다는 느낌으로. 들어가서 친다. 왼발로 몸을 민다는 느낌보단. 몸의 구조를 만들고 몸의무게를 이용해 나아간다. - dc App
추후에 인대 늘리는 수술까지 했는데도 잘 안펴지더라구요 ㅠㅠㅠ 조언 감사드립니다. 도움이 많이 되네요
아이고.. 내 배움이 짧아서 뭔가 알려주거나 할 수는 없고, 어떻게든 좋은 방법을 찾아서 즐기는 검도 하게되길 바랄게 횽
상단이 그나마 대안이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