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로 하여금 눈으로 내 세메를 보게 하는거임.

상대가 어떻게 나오는지 어떤 생각을 하고 칼을 내는지
예상 못하고 있다가 예상 밖에서 상대가 칼을 내면 그냥
칼이 보이는 순간이 옴.

그래서 허를 찔린 순간 멍하니 "보게"되어있음
그건 반사신경과는 크게 상관이 없음.

그때는 이미 늦은거임. 막거나 혹은 뒤늦게 나가거나.
그건 쿠즈시, 즉 무너진거고 거기서는 뭘 쳐도 한판임.

쿠니토모가 손목의 선을 잘 잡는데 하타케나가나
마츠자키가 속절없이 머리로 나가거나 막다가 손목 날아간건
쿠니토모가 선을 잡는 능력이 좋아서임.

요즘 일본애들이 점점 한국처럼 타돌이 많아지고 공타가
많아지는데 쿠니토모는 그렇지 않음. 그래서 옥소독소라고
하는거.

자기보다 못하는 상대로 선을 잡는거는 어렵지 않음.
근데 상대가 내 습관을 눈치채고 방비하면 상대가 검도초보라도
똑같은 방식으로는 잡기 힘든게 선임

자신과 비슷한 실력의 상대에게 선을 잡는건 더더욱 어려움

그래서 검도는 심리전인거고 마음을 봐야 되는거고.

눈으로 보는 단계를 넘어서야 검도가 발전하는거고.

상대와의 연습에서 눈으로 보는 순간마다 한판씩 잃는다고
생각하면돼. 물론, 그렇게 때려 줄 수 있는 상대는 한국에
무척 드물겠지.

눈에 보이지도 않는 스피드를 만들어서 때리려고 하면
그게 음.. 쿰도같은걸까

진짜 초보적인건. 내 템포를 달리 해서 혹은 들어가는 방식을
달리해서. 그렇게 잡히면 선이겠지. 근데 선도 잡다보면
감이 와서..

이게 되게 대단한거 같지만 일본애들은 어릴때부터
아는 애들 되게 많다.. 한국 고딩이랑 일본고딩이랑
한판 잡아내는 과정 보면 판이해.

장x고 애들 보면 잘 잡아내더라 가르치는 방식만 바꾸면
한국애들도 바로바로 캐치하는듯

근데 외국애들은 이걸 진짜 모르는듯 뭔가 문화차인가
싶기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