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임대료 이백 삼백씩 내면서 일은 못하고 만약 손님들이 그 사실을 알았다가는 입장도 상당히 난처해질텐데 자영업자들은 코로나 걸리면 그야말로 나락으로 떨어지는거 아니냐?
코로나 걸린게 본인 잘못은 아니지만 피해가 만만치 않을텐데 이 시국에 운동 안쉬고 굳이 도장에 나가서 운동하는 자영업자 있냐?

옛날에 우리 아버지가 등산을 되게 좋아하셨거든? 그런데 여름에 비가 많이 내리면서 산사태도 나고 수해도 나고 하면서 지뢰가 민가지역으로까지 떠내려온거야
그래서 피해를 본 사람도 있는데 굳이 아버지가 그쪽으로 등산을 가셔서 걱정이 되고 되게 답답했거든?
아무리 취미가 중요하더라도 굳이 그런 위험을 감수할만한 가치가 있는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솔직히 도장도 나가고 싶고 밖에도 나가서 놀고 싶기도 하고 가족들 데리고 해운대로 피서도 떠나고 싶지
하고는 싶어 그런데 하고는 싶지만 가장이라는 책임감 때문에 도저히 그러지 못하겠다
코로나? 안걸릴 확률이 높지
그거 솔직히 걸릴 확률이 얼마나 되겠어?
그러나 만약에 걸리면?
나와 내 가족들 그리고 지인들은? 직장은?

그런 생각을 하니까 몸을 사려야 할때는 사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
혼자 사는 인생이라면 그냥 되는대로 할지도 모르는데 나 때문에 주변에 피해를 줄수는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