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두렵다
겁나고 무서워
나 혼자 사는 인생이라면 별로 안무서운데 내가 걸리면서 내 아이들과 아내에게 감염시킬까봐 두렵고 직장동료들에게 피해를 끼칠까봐 무서워

물론 걸릴 확률이 높지 않다는건 알아
하지만 걸리면 한번에 모든걸 잃는거야

불이 날 확률이 높지는 않지만 화재에 대비해서 소방서가 있고 화재보험도 있잖아?
왜? 불 안나는건 알지만 만약에 나게 되면 한번에 모든걸 잃게 되니까 그거에 대비하는거 아니겠어?

정말 필요하고 해야 하는 일이라면 어떤 위험이라도 감수하고 해야만 하겠지만 과연 우리가 취미로 하는 검도라는 운동이 내 모든걸 버릴 수 있을 만큼의 위험을 감수하고 꼭 반드시 해야만 하는 걸까?

이걸 피하면 한심한거야?

참나...

내가 봤을때는 별것도 아닌 일로 목숨을 거는게 더 한심한거 같은데?

사람의 인생은 길고, 앞으로 살아가야 할 날들도 많다

오늘만 사는 사람처럼 살지 말고 하고 싶으면 니들끼리 실컷해라

그리고 생각이 다르다고 사람을 겁쟁이로 만들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