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풀빅, 휴믹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무안단물. 원래 농업용 토질개선제로 사용되던 것들이었는데 물생활판에 도입됨. 처음에는 동식물이 직접 흡수해 성장률, 생존률이 높아진다고 마케팅 되었고 선풍적인 인기를 누림. 하지만 풀빅은 고분자라서 동식물이 직접 흡수해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결론이 남. 휴믹은 물에 녹지도 않으니 더 말할 것도 없음. 하지만 pH 하강용, 블랙워터제조용으로 슬쩍 용도가 바뀌어 명맥을 유지하고 있음

2. 비타민
양어업계에서는 수십년전부터 사용했고 효과가 입증됨. 단 사료에 섞어 직접 먹이는 경우에 한해 그렇고 물에 타는 것은 효과가 없음. 비타민 역시 고분자이기 때문에 동식물의 세포막을 통과해 효과를 나타낼 수 없음. 비타민C의 경우 염소제거 효과가 있긴 하지만 보다 효과가 확실하고 저렴하고 안전한 티오황산나트륨을 놔두고 왜 굳이? 라는 의문은 남음. 어쨌건 밑져야 본전이란 생각에서 아직 명맥을 유지하고 있음

3. 질화박테리아
다른 무안단물들과는 달리 브라이트웰(마박7)이나 프리츠(자임7) 같은 메이져 업체가 주도함. 넣으면 실제로 물이 쨍해지긴 함. 하지만 이건 눈속임이고 사실은 스리슬쩍 끼워넣은 침전제의 효과임. 차라리 침전제 기반임을 솔직하게 밝히고 파는 아큐클리어 등의 제품이 더 정직해보이고 믿음이 감. 질화박테리아는 굳이 접종할 필요 없이 산소농도가 감소하는 구간에 알아서 분포하고 있는 세균인데 이걸 물에 부어넣는게 효과를 볼 가능성은 극히 낮음

4. PSB
빛을 에너지로 삼아 황화합물을 소비하는 독립영양세균인데 당연하게도 산소와 유기물이 풍부한 보통의 수계에서는 일반적인 여과세균들에 밀려 우점하기 어려움. 따라서 어항에 넣는다고 해도 수질에 변화를 줄 가능성은 매우 낮음. 무안단물의 원조 EM에서부터 출발한 근본(?)무안단물임.

5. 바실러스균
최근 핫한 무안단물. 바실러스는 워낙 다양한 종류가 있긴 하지만 어항속에 존재하는 종들은 탄수화물의 분해를 주로 담당함. 질화박테리아, PSB와 마찬가지로 수돗물이나 공기중의 먼지에도 존재하기 때문에 별도로 접종해줄 필요는 없으며 주기적으로 첨가해줄 필요는 더더욱 없음.

※ 무안단물이 아닌 것
1. 카본 첨가제
어항의 환경을 변화시켜 우점하는 세균종을 바꿔줌. 다만 지속적기고 주기적으로 투여해야 효과가 나타남

2. 규산염 첨가제
역시 어항의 환경을 변화시켜 우점하는 미세조류의 종류를 바꿔줌

세줄요약
생물한테 직접 작용해 즉시 효과 -> 무안단물
박테리아를 직접 넣어준다 -> 무안단물
장기적으로 환경을 변화시켜 미생물군이 스스로 변화하게 유도 -> 안무안단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