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서 높은 광량 및 크기, 그리고 푸르른 수초로 청량하고 탁트인 자연의 느낌을 주로 주었다면
그 다음 부분은 대놓고 흑/백의 인공적인 대비를 컨셉으로 함
바로 명도 최대로 낮추고
조명을 푸른색 계열로 은은하게 한 해파리 수조 파트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이끌어버린다.
전에 강한 조명에 적응된 눈은 자연스럽게 해파리에 하이라이트가 맞춰지며
특유의 인공적이고 몽환적인 느낌에 해파리 특유의 하늘하늘한 이세상거 아닌 느낌이 더욱 강하게 들어왔다
그리고 해파리 수족관 크기도 작은편이 아닌게, 옆의 사람을 보면 대충 그 크기가 얼마정도인지 짐작 가능할 것임.
여기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멍때리고 있었다.
대놓고 비쥬얼적 동선을 고려한 배치였는데, 적어도 나에게는 엄청 성공적으로 먹혔었다.
그리고 뒤에는 아예 실험실 같이 해파리 사육 공간을 배치 했는데,
뭔가 희귀 해파리들 모아놓은것 같아서 엄청 흥미로웠음.
근데 여긴 관람객들 호불호 많이 갈리는거 같더라.
시선 방향에 수직하게 평면이 아닌 수평으로 곡률을 주어 색다르게 묘한 느낌을 주는 수조
이거 보면서 느낀게, 해파리는 인테리어 어항으로 쓰면 아주 좋을것 같은데, 과연 내가 유지를 할 수 있을까?
어쨌든 그러한 생각을 하면서 해파리 수조를 지나갈때즈음 내 눈도 어두컴컴한 명도에 어느정도 적응이 되어있었다.
근데 거기서 바로 달해파리 풀장에 LGBT 조명 설치해놓으니까 진짜 엄청 멋있었다
계속 수직적 어항만 보다가 다시 명도/채도 올리면서 수평으로 넓게 띄워주니까 눈이 아주 즐거웠었다
또 여기서 멍 하니 해파리만 계속 보고 있었음
여기서
여기서 부터는 본격적으로 바다 컨셉임.
이 어항은 도쿄 근해를 컨셉으로 잡았다는데, 깔끔하게 상어 큰놈 한마리 있고, 또 웃기게 생긴 가오리가 잘 돌아다니더라.
그리고 그 뒤에 있는 F/O 항.
여기서 부터는 그냥 '헤헤 아이리쉬 이쁘노' 하면서 보기 좋더라
그리고 F/O항 뒤에 완전 산호산호한 항도 있는데
아무래도 연산호 중심인게 얘들도 경산호는 빡센가봐 (아님 내가 못봤거나)
그리고 그 뒤엔 펭귄항이 있음
여기가 펭귄으로 유명하다던데, 난 펭귄에는 솔직히 관심 별로 없었다.
그리고 대놓고 카와이 컨셉으로 잡은 그 뭐냐, 그 모래에서 머리만 삐쭉 내민 물고기항
근데 하나같이 폭을 길게 만들어 놓은 터라 항 하나하나가 전부 임팩트 있었다
어쨌든 이거 다음에는 일본 특유의 민물고기들과 금붕어 특집 하던데 3편에 올리겠음
졸려...
대형수조 시퍼렇게 된거는 보정 들어가서 색온도를 이빠이 오른쪽으로 땡겨버리면 좀 자연스러워집니다. 부채 가오리였나? 엄청 이쁘던데
그 꼬리없는 가오리가 부채가오리라면 큼지막하고 통통 넓적 호빵같은게 열심히 돌아다니니까 엄청 이쁘더라고요
lgbt조명이요..?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그생각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 개쩌는 조명을 보고 온 모양이구나… - dc App
모래에서 머리만 뺀 물고기 이름은 가든일 입니당
친아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