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자광(100리터)에 블탱 한마리 + 니모 두마리 키운다고 해보겠음


1. 수돗물로 들어가는 인산염

수돗물의 인 농도 측정 결과 30ppb
인산염으로 바꿔주면 약 0.1ppm

2자광의 하루 증발량은 약 1.5리터

0.1mg/l × 하루 증발량 1.5리터×30일=4.5mg
즉 보충수로 월 4.5mg의 인이 들어감

월 20% 환수 → 약 20리터
환수로 월 2mg의 인산염이 들어감

물을 통해 한달에 총 6.5mg의 인이 들어감



2. 사료로 들어가는 인산염


사료의 평균 인함량은 2~3% 정도 됨. 2.5%로 계산해보겠음

사료 한꼬집이 사람마다 다르긴 한데 내 경우 0.05g=50mg 정도 됨

니모는 하루 한꼬집
블탱은 하루 두꼬집 정도 준다고 해보겠음

니모2+블탱1이니 하루 200mg의 사료가 들어감

이중 잔반이 50%라고 가정해봄

물고기의 흡수율은 평균적으로 50% 라고 알려져있음

따라서 니모가 흡수해 몸에 저장하는 인은 약 25%
나머지 75%는 물의 인산염을 증가시킴

200mg×0.75×2.5%=3.7mg (인 기준)
이걸 인산염으로 바꾸면 약 11mg 정도 됨

한달에 330mg 정도의 인산염이 사료를 통해 들어감



정리해보면

보충수와 환수를 통해 들어가는 인산염 월 6.5mg
사료를 통해 들어가는 인산염 월 330mg

근데 솔직히 2자광에 탱1+니모2 정도만 키우는 사람은 못봄.

보통 이거에 두배 키우면서 말미잘 피딩도 하고 산호 피딩도 해줌.

그럼 월 1,000mg씩 인산염이 들어가는건 우스움

한달에 1000mg 인산염이 사료로 들어가는데 단 6.5mg 인산염을 줄여보겠다고 RODI가 필수라고 주장한다?

RODI가 없어서 이끼컨트롤이 안된다고 핑계를 댄다?

솔직히 웃기는 소리임

RODI를 쓰면 제로베이스에서 컨트롤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더 웃기는 소리임. 사료에 있는 질인칼카마+미량원소 함량을 모르는데 어떻게 제로베이스 컨트롤이 됨.

이제 진짜 이런 얘기는 이제 그만 좀 하자


저번에도 얘기했지만 RODI없어서 해수어항에 이끼 낀다는 말은 어떤 느낌이냐면

머리카락의 공기저항 때문에 달리기 어렵다, 그래서 달리기 제대로 하려면 삭발부터 해야한다 → 이말하고 완전히 똑같은 거임

물론 머리카락의 공기저항까지 줄여야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마라톤선수 정도?

해수어항도 아예 물고기 없이 도징만 갖고 산호 키우고 싶다면 당연히 RODI 쓰는게 좋겠지. 근데 99%를 차지하는 짬뽕항에 RODI? 이건 아무런 의미가 없음


어항에 이끼 컨트롤이 안되는 이유는 RODI가 없어서가 아님.

스키머가 일을 제대로 못하고 있어서임. 이유는 다양한데

1. 설치를 잘못함
2. 질/인/미량원소 밸런스가 깨짐

대부분 2번임

질/인/미량원소 중 하나가 0.00ppm 찍으면 스키머는 제대로 일을 할 수가 없고 나머지 영양염들이 누적되며 악성조류나 시아노를 유발시킴

그니까 RODI 필수라고 글 쓸 시간 있으면 그 시간에 질인 측정 한번 더 하고 도징에 신경쓰는게 백억배 나음



혹시라도 인산염 말고 다른것 때문에 RODI를 써야한다고 주장할까봐 사족 하나만 달자면 다른 것들도 계산해보면 다 똑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