꺄아


안녕하세요 졸캐입니다


오늘로써 해수항을 운영한지 딱 6개월이 되었네요
짝짝짝~~

6개월 기념으로 그동안의 어항 변천사와 현재 제가한 세팅방법, 운영방법 등을 써보려고해요

이미 해수 하시는분들은 재미로 봐주시고
해수 도전해보실분들은 아 이렇게도 운영하는구나 정도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처음 소금을 탄날은 2023년 3월 13일 이었습니다
해수항을 하겠다고 마음먹은날은 3월 2일? 이었던거같아요 마음먹자마자 디시 회원가입해서 고닉파고

여러분들께 폭풍질문을 했던게 기억이나네요 ㅎㅎ
벌써 이만큼 성장해버린 저.. 놀랍지않나요?

장난이고 그동안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습니다

노하우는 개뿔 정보조차 제대로 없는 상황에서 무턱대고 소금풀고 봉달부터 했습니다

6개월동안 죽여먹은 물고기랑 산호만해도 진짜로 400은 넘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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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세팅했던 해수항, 마코 ez35 내배 - AI prime 16 HD>


생물을 죽여먹은게 자랑은 아닌데 바보같이 죽이고 나서야 왜 죽었는지 찾아보고 공부해서 배운게 많았습니다

처음어항은 지금생각해봐도 바보같았던 점이 참 많아요

여과재를 바이오블럭 2개 바닥에 깔아놓은게 전부구요 사진에 보이는 수류모터마저 빼버리고 어항에 수류라곤 시세0.5 리턴에서 나오는

약한 수류가 전부였습니다. 여과력은 딸리는데 물고기도 참 많이 집어넣었죠 산호도 마찬가지고요

처음엔 물고기랑 산호가 다 잘됐어요 새물빨이었죠...

물잡이는 퀵스타트를 맹신하고 암모니아 아질산측정도 안한채로 소금탄지 2주도안돼서 폭풍봉달을 시작했습니다


한달쯤 지났을까요

순탄하게만 흘러갈줄 알았던 어항에 폭탄이 터지고맙니다

로얄그라마 한마리가 돌틈에 숨어서 죽은거죠 지금 생각해보면 물잡이가 제대로 안된상태에서 그나마 피부가 제일 약한 로얄그라마가 먼저 반응해서 죽은거같아요 설상가상으로 여행까지 갔다오고 맨날 숨어있는 물고기라서 아몰랑~ 살아있겠지 하고 안일하게 넘어갔습니다

문제를 직시한 시점은 니모가 이상행동을 하고 죽고부터였어요

그제서야 부패해버린 로얄그라마 사체를 발견하고 대량환수를 시작했는데... 이미 늦어버린건지

3일간격으로 키우던 물고기들이 전부 죽어버렸습니다


그렇다고 산호도 멀쩡하진 않았어요

어항에 수류가 많이 부족했는지 브라운젤리병이 창궐해서 몇개를 제외한 LPS 전부를 죽여먹었습니다


이때부터 해수기록노트를 하나 만들고 매일매일 일기와 계획을 써내려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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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등에 불이 떨어진거죠

남아있는 애들이라도 살리고 싶었어요 매일 물성치를 재고 환수하고 소금물 묻은 손으로 종이를 적셔가며 일기를 썼습니다

경험이 없으니 지식과 정보라도 채우면 도움이 될까 싶어서 정말 많이 찾아보고 적고 했던것 같아요


4월 말부터 5월까지 한달반 동안은 봉달을 아예 멈추고 물고기 하나 없는 어항을 멍하니 바라보면서

환수만 꾸준히 해줬던것 같아요

그리고 갑작스럽게 이사를 결정하게 됩니다 전에살던 고시원은 사는데 문제가 없었지만 창문이 없어서 환기를 못했거든요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환기를 못하면 공기중의 이산화탄소때문에 어항의 pH가 매우 떨어집니다

한나 pH 체커로 어항 pH를 재봤는데 아주 좆같았어요..

어항 하나만을 위해 이사를 결정한 나 물창 ㅇㅈ? ㅇㅇㅈ


5월말 드디어 이사를 하게 됩니다

마린코스트와 테마리움이 가까운 곳 그리고 창문이 있는 곳으로요......



< 다음편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