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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시금치를 사서 얼려놨다 매일 넣어줬는데
최근에 시금치값이 겁나 올랐더라
원래 400g 3천원대 이랬는데
요새 200g 8천원 이지랄 함;

그래서 열심히 생각을 하다가 몇가지 시도해봄

1. 큐브형 냉동 시금치
1키로 7천원 개굿
이미 데친상태로 얼렸기땜에 끓이는 수고도 안해도됨
하지만..
너무 잘게 잘라놔서 어항에 드가면 가루 겁나 날림
2큐브까지 줘보고 어항에는 안풀고 얼마전에 태어난 안시 치어 분리항에 조금씩 넣어줌 잘먹고 잘쌈 굿

2. 글루텐 자작 사료
비율 생각하느라 가루나라에서 가루 3kg 를 삼;
시금치1kg, 단호박1kg, 뽕잎300g, 칡300g, 글루텐 300g
반죽 열심히 해서 식품 건조기에 넣고 24시간 돌려서 사료를 만들었음
넣으니까 냄새는 나는지 근처에 오는데 붙어서 먹지를 않음
문제는 역시 분진이 존나 날림
스치기만해도 가루가 떨어지니 붙어서 먹을 필요가 없나봄
더 큰 문제는 물에 오래있을수록 풀어져서 더 날림
먹이경쟁 밀리는 치어도 먹고 좋지뭐 하고 냅둬봤는데
6시간후에 물색이 시금치색 되면서 백탁도 와서 새벽 4시에 환수때림;
냉동실에 일단 봉인함

3. 양갱 자작 사료
검색할때 글루텐말고 넣는 첨보는 재료가 있었는데 "한천" 이라는 재료였음
젤라틴이랑 비슷한건데 젤라틴은 젤리식감, 한천은 양갱식감이 된다고함
이미 실패한 글루텐 사료를 재활용하기로 함
홈플가서 한천 사와서
자작사료+물+한천 믹서기에 갈아서 끓이고 식히니 양갱처럼 됨
담에는 믹서기없이 가루+물+한천 이면 되니 더 편하겠지
비율 찾느라 고생 좀 했고 앞으로 비율 실험 한두번만 더 하면 딱 좋른 비율 찾을듯

암튼 만든 자작 양갱을 넣어봤는데
지쟈스..
분진 하나~도 안날리고 붙어서 잘먹고 구피도 안달려듬
대성공!

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