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가 사료랑 같이 공기를 꿀꺽 삼키면 왜 안 좋은지, 그 과정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줄게. ?


우리 물고기 친구들에게는 **'부레(swim bladder)'**라는 아주 중요한 장기가 있어. 

이 부레는 물고기 몸속에서 공기 주머니 같은 역할을 하는데, 물고기가 물속에서 뜨거나 가라앉을 때 몸의 균형을 잡고 부력을 조절하는 데 필수적인 기관이야.


 마치 잠수함의 균형수 탱크 같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돼!


자, 그럼 사료랑 같이 공기를 삼켰을 때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단계별로 자세히 알아보자.


1.  **공기 섭취 경로**:

    *   물고기들이 건조한 사료를 먹으려고 수면 위로 급하게 올라올 때, 사료 알갱이와 함께 입을 벌리면서 주변의 **공기를 삼키게 돼.**


2.  **소화관 내 공기 유입**:

    *   이렇게 삼킨 공기는 물고기의 입에서 식도, 위장으로 이어지는 소화관 내부로 들어가게 돼.


3.  **소화관 내 공기의 팽창 및 부레 압박**:

    *   문제는 여기서 발생해. 물고기 몸속의 온도는 물 온도와 비슷하게 따뜻하잖아? 따뜻한 환경에서 소화관 내부로 들어간 공기는 **팽창하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   게다가, 소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나 함께 삼킨 사료가 불어나면서, 이 모든 것이 소화관 내부에서 더욱 공간을 차지하게 돼.



    *   이렇게 팽창한 공기와 사료 덩어리는 소화관 주변에 있는 **부레를 물리적으로 압박하게 돼!**


4.  **부레 기능 장애 유발**:

    *   부레가 외부(소화관 내 공기)로부터 압박을 받으면, 물고기는 더 이상 부레 안에 있는 공기 양을 정확하게 조절하기 어려워져.



    *   부레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면, 물고기는 더 이상 자신의 의지대로 수심을 조절하거나 몸의 균형을 잡을 수 없게 돼.


5.  **부레병 증상으로 이어짐**:

    *   결과적으로 물고기는 수면에 배를 내밀고 뒤집어져 떠 있거나, 반대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바닥에 가라앉아 있거나, 비정상적인 자세로 헤엄치는 등 **전형적인 '부레병' 증상**을 보이게 되는 거야. 이건 물고기에게 엄청난 스트레스이자 생명에 위협이 되는 상태지 ㅠㅠ.


6.  **추가적인 문제 (소화 불량 및 영양 결핍)**:

    *   소화관 내에 공기가 차 있으면 사료가 제대로 소화되지 않아서 소화 불량으로 이어지기 쉽고, 장기적으로는 영양분 흡수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이 역시 물고기의 건강을 해치는 요인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