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조금씩 자라나는 구피 치어들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백점병과의 전쟁을 치르던 도중...


수류가 없이 잔잔하고 수초로 둘러싸여 성어들이 잘 못들어오는 작은 수면에서 아주 작은 치어 2마리를 발견했다!


구피 치어보다 훨씬 작다! 이것은 드디어 메다카 치어인 것이 아니겠는가? 처음 보는거라 확실치는 않지만 아마도 맞을 것이다.


그렇잖아도 엊그제 메다카 2마리가 서로 엉기듯이 붙어다니는걸 봤는데 뭔가 환경이 괜찮았던 모양이다.


햇빛이 전혀 안들어오는 악조건 속에서 거울로 햇빛을 반사시키고 다이소 비타민제와 클로렐라 청수 등을 수시로 부어댄 보람이 있었던 모양이다.


물생활 시작한지 2달만에 달성한 업적에 조금 뿌듯해졌다.


안타깝게도 몇시간 뒤에 다시 보니 1마리는 잡아먹혔는지 사라지고 1마리만 남았지만 어쨌든 일단 나도 메다카 번식에 성공한 경험자가 된 것이다.


서둘러 인터넷으로 인푸조리아와 청수를 추가로 주문했지만 배송올때까지 이 1마리가 살아남을지는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