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밖으로 나와서
포식자의 눈에 띄어 숙주를 옮겨가기 위한 기생충의 조종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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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를 조종해 죽음으로 몰고 가는 기생충도 있다.
'Leucochloridium paradoxum'라는 이름인데 우리나라에 없는 기생충이라 한국식 이름이 없다.
흡충이라는 벌레의 일종이라고 한다.
이 기생충의 목적은 달팽이에 잘 붙어 있다가 새에게 먹혀 새의 창자에서 지내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이 기생충은 달팽이의 머리 부위로 가서 달팽이가 나무 위로 높이높이 기어 올라가도록 조종한다.
습하고 그늘진 곳을 기어다니던 달팽이는 이 기생충 때문에 뜨거운 한낮에 새들의 눈에 잘 띄는 나무 위로 옮겨가게 된다.
이뿐만 아니다.
기생충은 달팽이가 새들의 눈에 빨리 띄도록 하기 위해 달팽이의 촉수 안으로 들어간다.
가느다랗고 쉽게 움츠러들던 달팽이의 촉수는 엄청나게 화려하고 굵게 변한다.
새가 좋아하는 알록달록한 유충과 닮은 달팽이가 되어 '나 잡아가쇼'하고 나무 위에서 캠페인을 벌이는 셈이다.
기생충 혼자서는 새의 뱃속에 들어갈 수 없으니 이런 묘한 아이디어(?)를 낸 것이다.
부상수초 위에 잘 기어올라가더라 전에 키울때 리시아 위에 자주 올라감
흥미롭군요
사실 부상수초잎 뜯어먹을라고 올라가는거에양ㅎ
부상수초 말고도 여러 사례를 봐씀 ㅋㅋ
문제는 거기 올라가서 놀다가 놀래서 그런지 밖으로 튀어나가는 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