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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애증의 다람쥐 입니다.

제가 다람쥐를 별로 안좋아라 해서 십여년전에 키울때에도 다람쥐를 안키워봤습니다.

그래서 수컷 발색이 이렇게 나오는 줄 모르고 있었는데

청계천 수족관에서 비너스투스를 데려오려고 하는데 이놈이 딱 있는겁니다.

그래서 수족관 사장(놈)에게 이건 어떤 종류고 가격은 어떻게 되나요 물어봤습니다.

같이간 와이프 눈치도 봐야 해서 좀 어리버리하게 보였나봅니다.

음부나(이때까진 바나나 등이 음부나 종인지도 몰랐습니다.)뭐 어쩌고 했는데 잘 듣지 못했습니다.

그러면서 마리당 15000원 받아야 하는데 이것저것 사시니 13000원만 주시라고...

감사하다며 바로 계산...

다람쥐 한마리를 그가격에... 아무리 성어라지만... 바나나 성어는 옆집에서 5000원에 사왔는데..

제가 다른 물고기는 좀 키워봤다고 와이프한테 아는척도 많이 했는데 와이프한테는 쪽팔려서

제대로 퉁수 맞은것도 말도 못했고요...하아....ㅠ.ㅠ

암튼 그렇게 우여곡절끝에 데려온 다람쥐 수컷 성어 입니다.

그렇지만 활발하고 선입견과 다르게 다른놈 그렇게 괴롭히지도 않고 그래서 걍 이것도 어연(魚緣?)인가 싶어 걍 키우고 있었는데요

이놈이 굴을 팝니다.

아주 바닥제를 지맘데로 지형 개조를 하네요..

밑으로 굴을 파서 돌도 쓰러트리고...

ㅋㅋ

분진에... 휘날리는 똥에...

처먹기는 얼마나 잘처먹는지..

우리집에 들어오고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미안..

너 결혼은 못할거 같다.. 내가 다람쥐를 않조아해서.. 암컷은 안들어올거 같어...

그러니 그만 굴을 파라...

신혼집은 무리야...

포기해줬으면 좋겠어...

ㅜ.ㅜ


그리고 청계천 디자인 아쿠아 잊지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