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취침
오전 12시 반 기상
밥먹고 싶은데 가족들 자는시간이라
가족들 몰래 치킨을 시켜서
담배피는척 1층으로 내려간 담에
받아서 몰래 방으로 가지고 와
기상후 + 담배 땜에 입맛도 없어서
입맛도 돌리고 뇌도 깨울겸
아프리카 티비 보이는 라디오 칸에서
이쁜 여캠 찾다가 한 쪽에 띄어놓고
한쪽으론 ㅇ동 재생목록을 구성한다 ㅎㅎ
열심히 30분간 찾고
입맛 돋구기 활동을 하면
한 새벽 두시쯤 되는데
그때 모니터에 같이 밥을 먹어줄 술방송이나
먹방같은거 틀어놓고 치킨을 먹으면 나쁘지 않음
근데 문제는 새벽 4시반을 넘기면 안되
아빠가 가끔 4시반 쯤에 일찍 깨는경우가 있는데
그 전에 거실로 가서 아빠 담배를 열고
최소 4개정도는 훔쳐야 하거든
안그러면 들키니까
근데 애비가 눈치챘는지 언제 담배를 한갑을
삼일동안 같은자리에 사서 올려뒀는데
가소로워서 콧방구꼈어 ㅋㅋㅋㅋ(왜 다정한척이야 ㅋㅋ)
그렇게 오늘 피울 담배를 챙기고
8시반이 되면 아빠가 일을 나가는데
이때 되면 방을 쿵쿵 두드리면서
타박을 좀 하면 엄마가 한숨 푹쉬고 문앞에
쟁반을 가져다 놓는데
그날 고기반찬이 없으면 조금 기분이 상함
이런거는 엄마도 얘민할테니
조심스레 피드백을 하는 성격 ㅎㅎ
전엔 바득바득대들다가 아빠한테 걸려
저놈 밥주지 말라고 효자손들고 나를 패려하길래
나도 단단히 문 걸어잠그고 단식투쟁헸어
사실 엄마한테 몰래 생활비 받아내서 꼬박꼬박 먹음
엄마가 아빠한테 일렀는지 먼저 미안하다 안하길래
화해요청함 ㅎㅎ
아침밥을 먹고 나면 슬슬 물갤이랑 아갤 정독을 함
(새벽에 면봉이 아침엔 쪼앵이 글을 여러개 남겨놈)
그리고 쿠아 쪼앵 면봉한테 하루씩 골라서
저격을 하는데
쿠아는 애들이 너무 익숙해져서 장작이 식었고
면봉은 응 맞아 나 병신이야 어쩌라고 마인드라
보통 쪼앵 저격글을 자주씀
그리고 오후 두시쯤 되면 아이코스를 사러가야하는데
그래야 방문 닫아놓고 몰래 필 수 있음
(가부장적인 우리 자랑스런 아버지는 베란다에서
다 핀다 ㅋㅋ 그래놓고 나한테만 지랄 ㅋㅋ)
근데 이것만으로 만족이 안되서
꼭 새벽에 연초를 구해야함
일주일에 한번씩 엄마가 가족회의를 좀 하자고
조심스럽게 얘길 꺼내는데
어차피 뭔말할지 뻔하고 사실 30대 초반이면
사회 초년생 나인데 남들보다 몇년 더 노는게
뭐가 죄인지 모르겠음
인터넷 열심히 하면 상식도 많이 쌓여서
내가 호사가 스타일에 지능이 높은편이라
사짜 단 애들보다 상식도 넓고 문화적인 이해도 폭넓어
그래서 나는 내실을 다지는 기간이라고 생각해서
별로 걱정 없음
아무튼 오후 두시 한 반부터
심심하니까 아피갤에 개념글을 좀 올려두고
아피갤에 섹스보지자지글을 하나만 딱 올리고
지켜봄 ㅋㅋ 하나만 올리면 차단은 안하더라 ㅋㅋㅋㅋ
아 슬슬 벌써 잘시간이네 ㅋㅋㅋ
엄마 아빠가 보기엔 내가 별로
하는게 없어보이지만 나름 바쁘다고
요새는 또 메타버스가 유행이잖아
내가 방에만 있는 것 같지만
메타버스를 미리 실천하는거야
미래의 삶에 미리 적응해 두는거지 ㅎㅎ
아직 살날은 많잔아
근디 올해까지는 이렇게 살 예정이라
누가 뭐라해도 상관없어 ㅋㅋㅋㅋㅋㅋ
예전에는 아빠가 거실에
금붕어항을 마련해서
내어항인척 물갤 활동도 열심히 했는데
아빠가 다 팔아버려서 물갤도 못하네 ㅋㅋㅋㅋ
역시 도움이 안되 ㅋㅋㅋㅋㅋ
아무튼 생각나서 적어봤어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