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이 없는 사람도 많고 여러 유형에 걸쳐있는 경우도 많은데 그래도 대충 나눠보면



A유형은

어항을 예쁘게 꾸며서 어항 전체를 구경하는 것에서 만족감을 느낌. 트리밍과 레이아웃을 공부하며 전문적인 장비와 약품을 통해 기술적인 운영을 추구함. 사진 찍어 다른사람들한테 어항 보여주는 것도 좋아함. 목표지향적이라 짧은 시간에 좋은 성과를 냄. 물생활 전체 인구 중 비율은 낮은데 제일 멋있는 어항을 운영하는 타입들이라 커뮤니티에서 지분이 큼. 물갤에서는 흔치 않은 편인데 면봉, 슬기로운물생활, 큰일난주가 이쪽에 가까운 것 같음



B유형은

어항을 그냥 생활처럼 운영함. 만족감에 대한 역치가 낮기 때문에 물생활에서 100가지 소소한 즐거움을 찾아냄. 오랜 경험으로 감이 좋고 딱히 과몰입하지도 무관심하지도 않음. 지나치게 스테레오타입도 아니고 너무 특이한 방식만을 찾지도 않는 밸런스가 좋은 유형인 것 같음. 균형있게 운영하다보니 뭐든지 잘키움. 어항은 미적인 측면보다는 장기관리에 편한 효율성을 추구함. 221.158, 래레 등이 이쪽에 가까운 것 같음



C유형은

반려동물처럼 물고기를 키움. 1~2종만 키우는 경우가 많고 물고기한테 이름 붙여주는 경우도 많음. 물고기를 감성적으로 대해주며 덕질함. 키우는 물고기 그림 그리는 사람들도 많음. 사료도 여러 종류를 쓰고 키우는 어종에 대해 공부를 많이해 전문가들임. 항상 물고기를 집중해 관찰하고 문제가 생기면 바로바로 조치를 해주기 때문에 정말 오래 키우는 경우가 많음. 물갤에는 없긴 한데 머리맡수조가 약간 이쪽 느낌임



D유형은

브리더임. 돈이 목적인 브리더 말고 순수 취미브리더는 수집가적인 기질이 있는 것 같음. 남들한테 없는 특별함을 추구함. 물생활에 돈을 아끼지 않으며 동호인들과 어울리고 노는 것도 좋아함. 이 유형은 담수하면 수초수집, 해수하면 프랙수집 반드시 함. 물갤엔 없긴 한데 지튼, 아이둘포이가 이쪽 느낌이 좀 남



E 유형은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들임. 자연다큐멘터리 보는거 좋아하고 탐어 다니는거 좋아함. 어항에도 서식지 자연환경을 재연하는 것에 관심이 많음. 어항 사진 찍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유형인데 딱히 전체샷을 찍지도 않고 생물에 포커스를 맞추지도 않음. 그냥 적당한 배경과 적당한 생물이 한샷에 조화되어 자연과 비슷한 풍경이 찍힐 때 가장 만족감을 느낌. 물갤에 없긴 한데 깜장물, 멸종이 이쪽에 좀 가까운 것 같음



F 유형은

어항 시스템 디자인에서 만족감을 느낌. 박테리아니 CAM이니 남들 관심도 없는 것을 공부하고 자꾸만 사람들한테 알려주려고 듦. 여과시스템이건 뭐건 간에 하라는 대로 안하고 자꾸 이상한 방식만 시도하려고 해서 욕을 먹는 경우가 많음. 사람들은 저 사람이 관심끌려고 일부러 저런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이 사람들은 물생활하며 실험하고 공부해 새로운 방식을 찾아내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임. 하지만 그게 본인들한테만 재밌는 일이란 걸 빨리 깨닫고 커뮤니티에서는 어느 정도 분위기에 맞춰야 한다는 점을 알아야 함. 물갤에서는 쿠아, 쪼앵이 여기에 해당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