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갤을 쭉 눈팅해본 결과
새우건 물고기이건 뭔가를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은 큰데
완벽하게 시작하기 위해 이것저것 알아만보다가
장벽을 느껴서 안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 것 같음
어항은 물량 확보를 위해 어떤 크기 이상을 써야 하고
어항 받침은 어떤걸 써야 변형이 없고
여과기는 어떤게 여과력이 좋고
조명은 어떤게 식물성장에 좋고
바닥재는.... ph는....이탄은... 비료는... 레이아웃은.... 등등
오랜 기간에 걸쳐서 이 모든걸 다 알아보고 본인 예산 안에서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것도 물론 좋고 멋있는 물생활 시작이긴 함
근데 이 과정에서 좀 지칠것 같다면 이렇게 한번 시작해보는건 어떨깡
그냥
20큐브에
싸다군에서 3천원짜리 걸이식여과기랑 적당한 바닥모래, 돌몇개 사서 던져놓고
수초는 발리스네리아나 노치도메 심고
체리새우 몇마리 넣고
어항은 책상에 올리고 조명은 그냥 책상스탠드를 켜주는거지
20큐브 못버틸 책상은 없으니 굳이 어항받침 고민할 필요도 없고
비료 이탄 없어도 수초는 쑥쑥 잘 자람
새우는 몇달만 지나면 번식해서 쌀알만한 애기새우들이 모래에 펀치질을 해댐
물론 중복투자가 되겠지만 약 3만원에 불과한 돈이고
너무 처음부터 고민만하고 공부만하다 지쳐 포기하기보다는 그냥 이 정도는 버린다는 생각으로 시작 먼저 해보면 비용대비 충분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는건 장담함
상남자특) 그냥 사온다음 물고기 바로 집어넣고 밥줘버림
맞음 그런 방식이 더 어울리는 사람들도 많다고 봄 ㅎㅎㅎ
나도 어항놔야지 생각을 20년도부터함 근데 21년 12월에 어항놓음 ㅋㅋ
충분히 오래 알아보고 고민하고 시작하는것도 좋은 방법이고 최소한의 시작을 빨리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둘 다 장점이 많다고 생각함
집에동물을 들이는걸 쉽게 결정할건 아니지
난 고민의 시간이 짧다고해서 애정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함
맞아 남들 어항보고 주눅들지말고 일단 가능한 범위에서 생물을 죽여먹지 않는 세팅으로 시작했음 좋겠음. 대신 생물 자체를 데려오는건 좀 천천히 어항부터 설치하고
이게 정답이라는건 아니지만 고민하고 공부만 하다 질려서 포기하는것보다는 20큐브에 새우라도 키워보는게 더 나은 시작인 것 같음. 어려운걸 어렵게 시작하는 방법도 있는거고 쉬운걸 쉽게 시작하는 방법도 있는거니깐 ㅎㅎ
이렇게 시작할빠에 그냥 난주가 추천해주는대로 하는게 나은듯 20큐브 사봤자 후회확률 100%
난 첫어항 이렇게 시작했는데 몇달동안 진짜 재밌고 즐거웠음. 이후에 2자 3자에 이것저것 많이 키워봤지만 그때처럼 재밌었던 적이 없었던 것 같음
20큐브는 너무 작음 ㅋ 넣고싶은 것도 못넣고
어항하나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고 봄. 20큐브가 작다고 느낀다면 그때 더 큰걸 사면 되지 않을까 어차피 평생 어항 하나만 해야된다는 법이 있는 것도 아닌데 첫어항에 너무들 많은걸 담으려고 하는 경우가 많음
나도 생물투입 이제 3주차인 쌉물린인데 그전에 여기저기 눈팅하면서 정보랑 견적만 3개월 짜고 물잡이 + 1달 해서 4달만에 생물 봄 ㅋㅋ 이제 책상에 올려두고 볼라고 20큐브 수초항 세팅했음 헤헿기분조타
그래도 공부한건 두고두고 도움이 될 것이야. 포기않고 시작을 했으니 님은 최선의 출발을 한 것 같음 ㅎㅎ
나도 지금 그럼 3자광 들일까말까 고민중
어차피 20큐브로 시작하건 30큐브로 시작하건 똑같음. 좀 지나면 이 갤러처럼 됨 ㅋㅋㅋ
지금 2자광 하는중
30큐브에 20만원 쓰면 인테리어 소품급 어항 하나 쌉가능
사실 인테리어소품급 어항은 제일 작은 여과기 하나 달고 풀 꽉차게 키워내고 주변정리 잘된거지. 10큐브로도 가능
나도 이생각해서 친구 물질 입문시켰는데 막연히 10만원 이하로 하는건 절대 안되더라 뜰채나 스포이드 먹이값 스크래퍼 등등 세팅만 5만원주고 한다고 되는게 아니더라 결국 아무리 가성비세팅을 해도 10만원 이상 지출은 염두해두고 시작해야됨 뭐키우는지에 따라서 더들어갈수도 있고 ㅇㅇ
어항은 30큐브 였음 ㅇㅇ
그렇긴 하지 ㅎㅎ 그래도 먹이 뜰채 스크래퍼 이런건 어차피 쭉 쓸것들이니 중복투자라고 보긴 어렵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