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에 어떤 물건을 60만원에 올리면서 전화번호를 써뒀는데
어떤 놈이 내 연락처로 전화를 해 지가 사겠다고 해 거래가 성사됨
예약금 5만원을 선입금하고 나머지는 물건 가져갈 때 준다고 함
그리고 갑자기 연락 다 씹고 잠수탐
개인적으로 연락을 해온거라 까페에 기록조차 없어서 전화 문자를 씹으니 할 수 있는 게 없었음
결국 거의 일년간 물건 처분 못하고 집에서 자리만 차지함
일년 후 전화가 와서 물건 잘 있냐고 가져가겠다고 날짜 정하자고 얘기 하던 중 또 다시 잠수탐
2년째 계속 처분 못하고 집에서 자리만 차지함
2년쯤 됐을 때 또 전화가 옴
너무 바빠서 못갔다며 물건 잘 있냐고 가져가겠다 하고 또 잠수
이후 번호까지 바뀌어서 전화했더니 웬 공인중계사 아주머니께서 받으셔서 번호 새주인이라고 함;;
이때 감이 옴. 물건 처분하기만을 기다렸다가 시비를 걸려고 하는구나 하고 계속 갖고 있었음
3년이 넘었을 때 전화가 와서 통화녹음 누르고 일주일 안에 안사가면 처분하겠다고 했더니 다음날 와서 잔금 치르고 가져감
문제는 그 이후부터 계속 어디에 흠집이 있다 사진과 다르다 하며 시비를 검
결국 환불해줄테니 가져오라고 하고 5만원은 보관료라 빼고 준다고 함
그랬더니 그놈이 갑자기 쌍욕을 박으며 머리를 깨뜨리네 어쩌네 하기 시작함
결국 같이 쌍욕하며 전화로 싸우고 현피 결정되고
우리동네까지 차몰고 와서 차안에서 얘기하는데
계속 날 툭툭 건드리면서 말싸움을 걸더라고
그래서 내가 얼굴을 확 밀었고
이후에 초딩처럼 둘이 서로 따귀 한 30대씩 때리며 싸움;;;
그리고 차몰고 감
그리고 전화가 옴
니가 먼저 몸썼으니 경찰에 신고하겠다 다 녹음했다 사과해라 지금 경찰서 앞이다 라고 하길래
꼭 신고하고 니가 그 전에 가 날 툭툭 건드린것까지 꼭 말해라 라고 하고 전화 끊음
쌍방폭행 검색해보니 벌금이 몇십만원 있더라
돈 아까워서 배아파하고 있었는데 결국 신고는 안했는지 별일은 없었음
와이프는 서로가 워낙 싸움못하게 생겼기 때문에 극적으로 성사될 수 있었던 결투라며 아직까지 날 놀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3년에 걸친 결투....ㅋㅋㅋㅋㅋ
꽤 지난 얘긴데 술자리 썰로 아직 잘 써먹는중 ㅋㅋㅋㅋ
진짜 술자리 최고의 안주같은데ㅋㅋㅋㅋ그래서 저 물건은 어케됨
환불도 안했어 ㅋㅋㅋㅋㅋㅋ 수원에서 서울까지 오직 싸우러만 옴
미친놈이넼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개웃곀ㅋㅋㅋㅋㅋㅋㅋ환불안해간게 킬링포인트네
진짜 세상엔 다양한 사람이 있다는걸 느낌
제정신아닌사람이너무많아
부피가 작은게 아니라 3년간 개피해봄;;
엌ㅋㅋ아닠ㅋㅋ 윸ㅋㅋㅋㅋ - dc App
너무 유치해서 웃음밖에 안나죠?ㅋㅋㅋㅋ
60만원이 3년간의 원수로 ㅋㅋㅋㅋ
3년 갈거라곤 예상조차 못했단말이지 ㅋㅋㅋㅋㅋ
걍 5만원 돌려주고 처분하지시
돌려주려고 해도 연락이 안되니 그럴수가 없더라구요..계좌도 모르고
엌ㅋㅋㅋㅋㅋㅋ 진짜 멀리서보면 희극이네
웃기죠 ㅋㅋㅋㅋㅋㅋㅋ
님덜의 실망감을 달래주고자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