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마시고 서로 나이얘기 하다보니 나보다 4살 누나엿음 

근데 생각이 깨어잇는 사람이라서 너무 편하게 친구처럼 지냇음
누나라고 안하고 이름 부르면서 

한두달정도 거의 매일 만나서 밥먹고 술먹고 하는데 나는 술을 별로 안마심 엄청조금 마심 근데 얘도 그렇더라고 술 주사도 없고 

진짜 너무 잼잇다. 편하다 일본와서 다행이다 싶었음 

공통점이 많다보니까 대화가 잘 통햇어 무엇보다 대화 잘통하는게 축복같았음 

어느순간 내 좆같은 성격도 유 해지더라 

그렇게 3달째 서로 감정이 맞아서 연애를 시작하고 잘 지냇음 

7개월째엿나 어느날 그러다가 여친이 자기 결혼하고 싶다고 나한테 말함 

나도 어느정도 생각은 해둿엇음 서로 싸운적도 없고 말썽을 부린적도 없엇음 

그래서 저번년도에 반지를 주고 프로포즈 했는데 그 다음 날 여자친구도 나한테 선물을 주면서 답례를 해줫음 근데 그 답례는 반지금액이엿어 

일본엔 프로포즈는 남자 3개월치 급여를 모아서 해준다는 문화가있는데 
돈 통장을 주면서 이 돈은 같이 여행가서 추억만들어요! 라고 햇고 

나는 뒤통수 한대 맞은 기분이엿다 

그래요 라고 대답하고 얼마 후에 여자친구 아버지한테 인사 가면서 물어봣음 

결혼한다고는 말햇지? 물어봄 

여자친구는 응 

뭐라햇어?

아빠 나 결혼해 

누구랑

한국인

무슨 일 하는데? 라고 물어보셧고 얘기했더니

그래? 축하한다 그러거라 이러셧다 하더라고 

내가 그소리 듣고 아 쿨하시네 하고 도착해서 인사드렷더니 
아버님이 나한테 자네 앞으로 우리집 아들이야 하고 잘 대해주심

지금도 아들처럼 잘 해주시고 계셔서 너무 감사함

우리부모님도 좋아하셧고 양가 부모님이 다 좋아하셧고 

혼인신고부터 하고 그러다가 코로나 ㅈㄴ 심해져서 같이 해외를 못가봣음

여자친구는 코로나 시국에 여행사가 애매해져서 뭔가 미래가 애매하다고 나 다른거 할까? 이러길래 하고싶은건 다 해라 라고 했고

지금은 공무원 하고있음 

나는 승진하고 회사 잘 다니고 있고 사장님이 잘 대해주셔서 뭔가 

일본에서 살려고 노력하고 말 배우고 열심히하길 잘했다 라고 항상 생각함 

(여자친구 역사교육 기가막히게 알려줫다 독도는? 한국땅! 이라고 대답함)

서로 회식도 잘 안가고 회식에 내가 껴도 내 회식에 여자친구가 껴도 다 좋아해주시는 분위기라 너무 감사하기도 함

내 ㅈ같은 성격이 아내만나고 좋아진게 체감이 됨 

덕분에 승진도 했고 

이번 연말에 같이 해외여행 가기로햇음 









자 뭐라고? 독도는? 한국땅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