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에 문제가 생김 -> 원인 추측 -> 조치
이렇게 해주는 과정을 어쩔 수 없이 계속 겪게되는데
틀린 추측을 바탕으로 조치를 해주는 경우
어항 상태가 더 안좋아지거나
적어도 개선이 되지 않을 확률이 올라감.
그렇다보니
어항 속 생물들한테 애정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는
내 추측이 맞기를 기도(?)하는 마음이 자꼬만 생겨나기 쉬움
그런데 어항은 변수가 정말로 많음
그렇다보니 내 조치가 옳았건 옳지 않았건 시간이 지나며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가 꽤 많음
내 추측이 맞기를 기도까지 하고 있던 상황에서 '역시 내 생각이 옳았어'하는 마음을 굳힘
그리고 여기저기에 알리고 다님
이런 식으로 생겨난 헛소문들이 백만개 정도 되는 것 같음
나도 진짜 정신차려야겠음
가장 과학적 사고가 필요한 취미이지만 누구보다 확증적임 ㅋㅋㅋ
ㄹㅇ ㅋㅋㅋ 이게 수질분석과 애완동물키우기의 끔찍한 혼종취미라 그런것 같음
아줌네들 취미 + 정복이 가장 어려운편에 속하는 생물학의 끔찍한 혼종
수많은 사례들을 보면서 비교적 우매함의 봉우리까지는 돈만 부으면 금방 도달하는데 그 이후에 도달하기 위해서 노력하지않기도 할 뿐더러 이후에 대한 자료가 너무 적은
그리고 전문가 집단이 부재하고 개개인의 경험에 의존하니까 모든 결론은'난 잘되고 고기가 안죽더라 내말이 맞음'에 귀결
일단 나부터도 그럼;; 물질도 오래 하려면 진짜 계속 정신 차리고 해야 하는 것 같음
근데 이건 물질 말고도 사람 다 비슷해ㅋㅋㅋㅋ - dc App
제가 취미가 이것밖에 없어서 맨날 물생활을 통해 세상을 봄여 ;;; 부끄럽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