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록새록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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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야생 올챙이는 태어나서 가장먼저먹는게
알낳고죽은 자기엄마개규리인거 알고있니? 

아직도생각나
바야흐로 내가 초1잼민이시절 학교근처 논을 잼민이답게 철벅거리며 올챙이를 열마리정도 주웠던 여름날이었어

까맣고동굴동굴한 탣폴스… 하교하자마자 내 소중한 30큡정도되는 혜미오색사인공수초 무무항에 떨궈줬어 
거기 살던 하얀색 먹눈 막금붕어 7센티미터급 두마리랑 친구하고
잘하면 개구리도 되길 바랐거든

다음날아침 내가 본 광경은 처참하기 이를데없었어
까만눈알도 통통한뱃살도 살랑거리던 지느러미도 온데간데없이 척추뼈랑 대가리만 남은 우리애기들과
밤새 배불리 먹었는지 배가 통통빵빵한 올챙이 9마리와 너무나도징그러운 발챙이 한마리… 어제까진 발챙이가 없었는데.. 우욱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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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살이었던 나는 차오르는역겨움과 공포와혐오를 참을수없어서
즉시 나의 혜미30큡오색사인공수초 무무항에 손을집어넣고 올챙이들을 모두꺼내 종이컵에 담았어

그리고 정수기로 달려가 뜨거운물을 받았어 올챙이는 개같이 익어서 빨간 뱃살을 드러냈고 발챙이도 몇번 엄청난 속도로 발장구치더니 뒤집어졌어
그걸 모두 지켜본 나는 모든 올챙이의 움직임이 멎자 냉동실에 종이컵을 넣었어… 역시 나야 복수천재

그리고 수일뒤 냉동실의 아이스올챙이와 썩어가는 무무항을 발견한 어머니께 뒤지게맞았지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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