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침서라 써놨지만 본인도 80여종의 야생베타중 단 2종/ 코키나그룹만을 키워봤기때문에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있을 수 있으며, 이렇게 키워도 되더라 정도로만 봐줬으면함.
추가적으로 네이버 검색시 매우 자세한 정보가 정리되어있으니 본 글은 가볍게 읽고 넘기셈.

본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하이브리드 및 개량하여 형질을 고정시킨 임벨리스, 스마라그디나 등등의 베타는 야생베타가 아닌 개량베타임을 짚고 넘어가고자함

베타는 아나반티드목의 속으로서 현재 약70여종이 기록되어있고 아직 학명이 정해지지 않은 종까지 포함하면 80종이 넘어가는 매우 큰 분류군입니다
흔히 알려져있는 베타인 하프문, 베일, 플라캇등은 베타 스플렌데스, 임벨리스, 스마라그디나 등의 종을 개량하여 형질을 고정시킨 품종으로서 본 글에서 다루고자하는 야생베타와는 완전히 다른 물고기임을 기억해야한다.

현재 베타는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에 분포하고있으며, 앞서말한 개량베타의 원종인 스플렌데스그룹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들은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환경에 서식하고있다
이들의 서식환경은 대부분 흐르지 않는 얕은 웅덩이며 많은양의 낙엽과 나뭇가지가 퇴적되어 생성된 블랙워터속에서 살아간다.
그렇기에 이 웅덩이는 자연적으로 ph6.0이하로 떨어지게 되며, 웅덩이가 마를때 다른 웅덩이로 이동하기 위해 베타는 뛰어난 점프실력을 갖추게 된다.

우리가 야생베타를 사육하기 위해 가장 염려해야할것은 바로 이 두가지 낮은ph와 점프이며, 이를 해결 할 수 있다면 당신의 야생베타 사육은 매우 순탄하게 흘러갈것이다.

이 글에서 다루고자하는 코키나 그룹의 베타들은 대부분이 6cm이하의 소형종이며, 사료를 거의 먹지 않는다.
대부분의 종들이 블랙워터를 요구하지만 이는 권장사항일뿐 블랙워터가 없다하여 사육이 불가능하지는 않다.

1. 우선 가장 중요한 뚜껑이다.
야생베타는 모두가 굉장한 점프력을 자랑한다. 소형종인 코키나 그룹이라 하여도 10cm이상은 점프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것이 좋으며 정확한 틈새를 노리고 점프하기에 그 어떠한 틈도 존재해서는 안된다. 또한 공기호흡을 하는 베타의 특성상 따뜻하고 습한 공기층을 위해 반드시 뚜껑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사육자는 래핑을 하는식으로 뚜껑을 제작하지만
필자는 기본적으로 어항에 제공되는 뚜껑을 이용하며, 그 주변부를 루바망으로 덮는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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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1) 아가든 골드라벨+루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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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2)혜미+루바망

수위를 10cm정도로 낮추고 루바망을 덮는 방식을 택하였으며, 망이 뜨는것을 방지하고자 포맥스를 덧붙여 고정시켰다.

2. ph낮추기
ph를 낮추는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바닥재로 소일을 사용하고 청룡석등의 돌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어이없을정도로 쉽게 ph를 6점대 이하로 낮출수 있고, 추가적으로 연갈탄이나 코코피트를 사용한다면 매우 쉽게 낮은 ph를 형성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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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알몬드잎이나 케타츄, 오리나무열매등을 물에 넣어 숙성시키는 방법, ph하강제, 양이온교환수지, 염산도징등의 방법이 있으나 이 방법들은 사용경험이 없어 본 글에서는 자세한 방법은 소개하지 못한다.

3. 여과기의 선택
코키나 그룹은 일부를 제외하면 거품집을 올리는 버블네스트의 번식방법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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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수류를 발생시키는 외부여과기는 사용하기 힘드며
뚜껑을 만들기 힘든 걸이식여과기 또한 사용하기 어렵다.
대부분의 야생베타 사육자들은 스펀지여과기를 채택하고있으며, 위에서 말한 문제점을 해결할수있다면 다른 여과방식을 채택해도 상관없을거라 생각한다.
필자는 현재 역저면여과를 사용중이며 이 여과방식은 수류가 전혀 없지만 블랙워터를 만들수 없기에 추천하지 않는다.

4.사육환경
야생베타의 사육환경은 낮은ph+블랙워터로 인한 광량부족으로 인해 수초항을 하기 어렵다.
물론 아주 불가능한것은 아니고 숨기 좋아하는 야생베타의 특성상 높은 밀도의 수초항은 시도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낮은ph를 견디기위해 미크로소리움, 크립토코리네, 볼비티스등의 음성수초를 권장하며, 바닥에 많은양의 잔가지와 낙엽을 깔아주는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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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상 낙엽밑과 그늘진 유목 밑부분을 매우 선호함을 알 수 있었다. 복잡한 어항 구조를 권장하지만 야생베타는 좁은 틈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는것을 좋아하므로 끼임사에 주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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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슬렌더한 체형으로 어지간한 틈은 거의 다 비집고 들어가려하므로 비참한 끼임사를 피하고자 한다면 유목등을 넣을때 작은 구멍들을 여과솜이나 케타츄뭉침, 스펀지등으로 막는것을 추천한다.

5. 먹이선택
야생베타의 사료순치는 포기하는것이 좋다.
특히나 소형종의 경우 살아움직이는 생먹이에만 먹이반응을 보임으로 그린달웜, 브라인쉬림프, 물벼룩등을 여러종류 준비하길 바란다.
일부개체는 사료를 먹기도하나 이는 매우 예외적인 경우이다.


6. 합사어종
현재까지 라스보라 헹겔리, 다리오다리오, 리코리스구라미와 합사를 진행하였으나 라스보라와 다리오는 매우 빠른 움직임과 뛰어난 먹이반응으로 인해 야생베타와의 먹이경쟁을 압살했다. 그렇기에 현재는 분리해준 상태이며, 리코리스구라미의 경우 베타가 약간의 공격성을 보이긴 하나 암컷은 공격성이 전혀 없는점+적극적이지 않은 공격을 보이므로 분리를 고민중에 있다.
새우의 경우 사육경험이 있는 우베리스와 헨드라 모두 높은 공격성을 보이지는 않으나, 우베리스의 경우는 작은 새우들을 포식하였으며, 헨드라는 체리새우의 다리와 꼬리를 전부 끊어놓은 경험이 있다. 그러므로 새우는 일꾼 및 예비식량정도로만 생각하는것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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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계급 특진된 새우의 모습




본 글을 마치며
이 글은 90% 경험으로만 작성된 글임을 다시한번 밝히며, 정답이 아닐수도있고 더 좋은 방법이 있을 수 있음을 상기하길 바란다.

이 글을 남긴 목적은 다들 너무나 야생베타를 어려운 어종으로 생각하는듯 하여 좀더 접근성을 높히고자 작성되었다.
야생베타의 분양가가 높게 책정되어 있음은 부정할 수 없지만 발품을 판다면 개인분양등의 방법을 이용해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이 가능하며, 일부 종의 경우 클리어워터, 중성 및 알칼리의 ph등을 요구하는 종이 있으므로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야생베타는 개량베타와는 완전히 다른 종으로서 야생베타만의 매력이 있기에 서로 비교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야생베타의 입문을 위한 정보를 정리해주신 선배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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