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는 평균 바람이고 그 아래는 돌풍이거든 저렇게 돌풍이 분홍색이면 재난 체험이라는데
난 믿는 구석이 있어서 일단 출발할려는데
바퀴가 펑크나있는거임 ㅋㅋㅋㅋ 정신줄 잡고 긴급 출동 불러서 지렁이로 떼우고 짐을 실었는데...
대부분 suv이고 세단도 루프 박스는 하고 오던데 난 어거지로 싣고 간다 ㅋㅋㅋ
시작부터 삐그덕댔지만 캠핑장 근처 농협가서 평소 못보던 특산품 술을 살 생각에 들떠있었자너
복분자 사야지 히히히~
복분자 없음 -_-
경량 텐트라 막딩이 혼자 해도 2분컷임 ㅋㅋㅋ
문제는 3인용(2.1 x 1.8미터)라 딱 맞아 떨어지는 메트를 구하기 힘든거여...(대부분 2인용제품 판매)
그래서 다이소 발포매트 잘라다 메꾸리 했음 ㅋㅋㅋ 참 내 맘대로 안된다 안되 ㅋㅋ
짜잔~~ 그럭저럭 그럴싸해졌다 퍄퍄~
막딩이는 물에 풀어 놓고
통발던지고 다슬기 잡고 놀다보니 어릴적 시골집 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저 나무 선반 필요 없는거 샀다고 와이프한테 뭐라고 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 없었으면 큰일날뻔 ㅋㅋ(고멘)
비록 본분자는 아니지만 이 막골리도 첨보는술이야 첨 마시는 술은 언제나 조치조아
오늘메뉴 국내산 곱창과 대창 되시것습니다
곱이 어찌나 꽉차있는지 술이 술술 드러감 ㅋㅋㅋ
국민 메뉴 삼겹살도 ㅃ질수 읍제
소금은 치킨 시키고 받은거로 뿌렸어 캠핑은 가능하면 간편히 가져오는게 포인트자너
매콤헌 주꾸미까지 조지다보니 아 맞다 탄수화물
라면까지 낭낭하게 먹고
불멍까지 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점점 바람이 심상치 않다... 아까 본 분홍색 바람 그건가 -ㅇ-;;;
자꾸 불안한 생각이 엄습하고...
마시멜로까지 호로록 먹고 일단 텐트로 피신~
이건 툴콘이라는건데 간절기에 윗공기 조금 뎁혀주는 용도로는 쓸만해.. 물론 우리 텐트는 작아서 더더욱 그럴듯
이제 잘려고 누웠는데 거짓말 안보태고
거대 로봇이 옆에서 뛰어다니는줄 알았다.. 내가 살다 살다 바람소리에 귀아 아플줄은 몰랐어
소리 살벌하네.. 라고 생각하면 잠시후 그걸 갱신하고 또 갱신하고
와..진짜 돌풍에 폴대 부러지고 난리 난다는 말이 남일 같지 않았는데
내가 믿는 구석이 있다고 했자너.. 여기가 천장이 있고 한쪽벽도 막힌구조임 ㅋㅋㅋ
그래서 산에서 들리는 소리는 살벌한데 내부는 이렇게 나풀 거릴뿐 위험하진 않더라고
밖에도 의자 하나 넘어간거 뺴곤 다 제자리에 있었음 ㅋㅋ 휴~~~ 그래도 개쫄았다 소리진짜
아침은 반숙란이랑 오뎅조졌자너 ㅋㅋ
캠핑 다녀봐도 우리꺼 텐트가 가장작음 ㅋㅋㅋㅋ
모닝코히 한잔떄리고 그래 통발 까묵지말자
눈먼고기 원투쓰리
깔끄미 정리싹 하고 집에 왔음 ㅋㅋㅋㅋ
저녁엔 갬자탕 때.리면서 새벽에 개쫄았던 이야기 했자너 ㅋㅋㅋㅋ
이날 이후로도 2번 더 갔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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