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평소에 '로제' 느낌의 여성향? 푸드st 디게 안좋아하는 편인데


이건 뭐랄까 상남자도 용인가능한 치즈제육이랄까



먹기전엔 내맘속의 음식흥선대원군이 콩나물에 치즈가 가당키나 한말이냐고 호통을 쳤는데

어제 이상하게 치즈 들어간 음식이 땡기는데 


집에있는걸로 대충 때우려니 콩불 해놓고 덜어둔게있어서


바로 구글 검색해보니까 역시 이미 이렇게 해먹은 사람이 여럿 있더라고


걍 땡기니까 해본다 하고 콩불데우고 콩나물 새로 더 얹어서 몇분 뜸들여주고 


섞은담에 치즈를 슬쩍 녹여서 한점먹어봤는데 이게 체다함량 높은걸 사서그런지 의외로 걍 맛있는거야


그래서 한장더 국물에 녹여서 섞고 먹는데 이거 낫베드가 아니라 꽤 괜찮은 수준이더라고 


못참고 쏘맥갈겨버림 



아 그리고 집에 마침 샐러리가 있어서 한식인 콩불과 치즈 사이의 연결느낌으로 


샐러리잎이랑 줄기 조금 다져서 넣어봤는데, 이게 K허브인 깻잎이나 쑥갓 미나리 볶음요리에 얹는것처럼


이렇게 짬뽕퓨전한식에 샐러리? 나쁘지 않다.


물론 내가 샐러리 뒤지게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그럴수도 ㅎㅎ



사진은 찍고보니 음쓰같아서 패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