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살고 열심히 일하면


언젠가 돈걱정 없이 살 수 있을 줄 알았지.


그건 너무 어린 마음에 품었던 그저 꿈이었을지도 몰라.



어느덧 열심히 살았고 열심히 일했는데


일주일 중 나를 위한 시간이 단 하루밖에 없는 것만 같은 시대가 왔어.



하지만 그 단 하루를 생각하며 사는 일주일이 마냥 슬프지만은 않어.


이번 주는 계속 굴이 먹고 싶었는데,


오늘 드디어 굴을 먹었어.




산지에서 하프쉘로 시킨 굴 중에 반은 소금물로 씻어서 생굴로 먹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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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은 버터와 다진 마늘을 발라서 오븐으로 구워서 갈릭 버터 구이로 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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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비네거와 다진 양파, 메이플 시럽,  레몬즙, 파슬리 가루를 넣어서 만든 미뇨네트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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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초고추장과 타바스코 소스


쇼비뇽 블랑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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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들이는 육회


집 근처 정육점에서 고기 썰어서 양념하고는


배와 치즈,  계란 노른자를 곁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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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자카야에서 빠질 수 없는 탕


밀키트로 산 장호준 셰프의 모던 오뎅나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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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올 겨울이 가기 전에 굴 먹어본 것에 만족해.


미뇨네트 소스와 타바스토 소스 조합이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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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잘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