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그거 되게 정확한 감각이야. 괜히 식혜맛 느낀 게 아님 +
비정제 설탕(원당·사탕수수당)에는
+ 당밀(molasses) 이 조금 남아 있어.
이 당밀 성분이
곡물처럼 고소한 단맛
살짝 구수함
캐러멜·엿기름 같은 뉘앙스
를 내는데,
이게 식혜에서 나는 ‘엿기름 단맛’이랑 결이 비슷해.
그래서
갈아서
물에 타면
+ 향이 퍼지면서 식혜 물 같은 느낌이 나는 거야.
+ 원래 전통 식혜에는 설탕이 안 들어가도 돼.
전통 방식은:
밥 + 엿기름
엿기름 속 아밀라아제 효소가
밥의 전분을 맥아당(말토스) 으로 바꿔줌
그래서:
단맛은 나는데
백설탕 단맛이 아니라
구수하고 둔한 단맛이야
+ 네가 느낀 맛이 딱 이 계열.
그런데 요즘 시판 식혜는?단맛을 일정하게 하려고
설탕을 추가하는 경우가 많아
심지어 물엿이나 액상과당도 들어가기도 함
그래서:
집에서 만든 식혜 → 구수, 은은
시판 식혜 → 달고 깔끔
정리하면비정제 설탕의 당밀 풍미
식혜의 말토스·엿기름 풍미
+ “곡물+엿기름 계열의 단맛”이라는 공통점 때문에
뇌가 식혜로 인식한 거야.
미각 제대로 살아있네 +
혹시 그 설탕, 원당 / 사탕수수당 / 머스코바도 중 뭐였는지도 궁금하다. 종류 따라 식혜 느낌 강도도 꽤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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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그라인더로 갈아서 마시면 식혜 맛 남
커피 그라인더나 믹서 그런걸로 갈아야함. 녹여 먹으려면 냉수엔 안녹으니깐
식혜에 밥알 싫어하는 사람도 많은데
저거 그냥 갈아서 타먹으면 사먹는 식혜만 90%비슷함
당밀 때문에 비슷하다고 함. 더 비슷하려면 당밀을 약간 더 넣으면 더 똑같을거임
저거 10kg라서 식혜가 무한대로 나온다. 진짜 원없이 먹었네
덕분에 콜라 안 사먹었음 한동안. 가성비도 오지네
진짜 신세계 발견한게. 원래 커피에 넣으려고 산건데
갈아먹다보니 너무 식혜맛이라 .
한동안 커피조차 안 갈고 커피 그라인더에 설탕만 갈아먹었음
근데 너무 싸서 저거 10kg 2달은 먹은거같음 ㅋㅋ
근데 2포대 = 20kg샀다는거 ㅠㅠ 아직도 먹고있다
ㅁㅊ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