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걸인데 한국와서 자전거로 전국일주하고 있음.
진짜로 전국을 다 돌아다님.
나도 못가본 곳을 자전거로 가고 있음.
어제는 화개장터에 감
ㅋㅋ
그런데 한식 거의 못먹음
편의점에서 빵같은거로 배채움.
서양인들은 한식이 잘맞는 소수가 있는데 개네들은 한국인보다 더 한식 잘먹음
하지만 대다수 서양인들에게는 적응 쉽지 않음
오로지 적응이 곧바로 가능한 한식은
치킨이 거의 유일함.
그런데 치킨은 한식이 아니라는게 문제
ㅋㅋ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왜 서양인들은 한식을 어려워할까?
일단 한식은 그 자체가 어려움.
한국인에게도 적응이 필요하고 그래서 어릴때는 못먹다가 어른이 되어서야 먹는 음식들이 있는 것.
반면 서양식은 어떤까?
어린아이가 곧바로 먹어도 맛있는 음식이 바로 서양 음식이 됨.
그래서 맛에서는 서양 음식을 이기기 쉽지 않은 것.
왜냐면 서양 음식은 누가 먹어도 곧바로 맛있어야 인정을 받는다는 것임.
무슨 어른이 되어서 맛을 알게 되어서 속이 시원해지는 맛이 어쩌구 저쩌구
이런 것은 소용없음.
그냥 곧바로 먹어서 맛있어야 함
한국 아이들이 햄버거 처음 먹어도 맛있게 먹는 것과 같은 것.
또 하나 특징은 소스와 고기
서양인에게 물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스프임
그 걸죽한 스프가 서양인에게는 최대로 물이 많이 들어간 음식
나머지는 죄다 소스와 고기
그래서 맛을 내는 소스가 무지 발달하고 고기 요리가 발달함.
조합이 장난이 아니라는 것.
국밥은 물이 많고 뜨거움.
또 소금을 스스로 넣어야 간이 되는 경우도 많음.
이건 서양인들에게는 이해도 안되고 황당한 것임.
그냥 물에 쌀을 집어넣고 소금넣어서 먹는 것과 비슷하게 느끼는 것.
하지만 한국은 고기 요리는 그냥 고기 요리임.
그냥 삼겹살처럼 생고기 구워서 소금찍어 먹고 불고기, 갈비라고 해도 양념이 서양같지는 않음.
서양인들은 고기에도 간이 들어가고 소스에 비법이 있음.
별의별 음식에 별의별 소스가 다 있고 향신료가 들어감.
접시 문화
접시하나에 모든 것이 다 들어가야 함.
예를 들어서 한국에서 1인분 몇만원하는 불고기 전골이 있다고 해보자.
식당가서 끓이면서 동시에 접시에 떠먹음.
거의 저 퀄리티 고기 요리를 접시에 내보내는게 서양
즉 한국 불고기 정식정도 요리가 접시에 나오고 야채까지 곁들여서 소스까지 나옴.
접시 문화 이거 무서움.
한국에서는 1인분 몇만원주고 식당가서 둘러앉아서 불판 돌리고 차려먹는 음식이
요리가 다 되어서 접시 하나에 나오고 그 소스 위력까지 포함.
자전거걸은 한국 돌아다니면서 한국 음식을 시도는 하는데 농담안하고 죄다 실패함
다 못먹고 남김.
그래서 결국 포기하고 편의점에서 빵이나 맥반석 계란같은 것을 먹고 돌아다님.
정리하면
서양인들에게는 중국, 태국 음식이 훨씬 맛있는 음식이다.
한식은 굉장히 어려운 장르다.
또 하나 빼먹었는데 서양에서는 생선에 비린내, 고기 잡내 .. 이런거를 최악으로 봄. 근데 한국 생선 요리는 비린내가 죄다 장난 아님. 비린내 안나는 매운탕은 드뭄. 결국 서양인 못먹음. 또 매운 것. ㅋㅋ 이것도 기겁하는 서양인들 많음. 한식은 정말 어려움.
오 재밌네
결국 한식이 서양에서 중국음식이나 태국음식 정도로 선호도가 있으려면 방법은 접시 하나에 소스를 곁들인 고기 야채 요리밖에 방법이 없는데 그런 요리가 한국에는 없음. ㅋㅋㅋㅋㅋ
그렇다고 서양인에게 억지로 국밥을 먹으라고 강제로 먹이면서 적응을 시킬 수도 없는 노릇이고.. 소금과 다대기를 알아서 넣으라고 간이 안되어있다고 가르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들어가는게 많아서
맞음. 그런데 프랑스와 이탈리아 음식에도 마늘이 들어가는데 뭔가 기가막힌 양념을 하는지 좋아한다고 함. 고추가루, 생강은 역시 어렵고
뭔 한명의 개인 서사를 과하게 확장시켜서 일반화하노
저 자전거걸이 도저히 먹을 것이 없는 것. 화개장터같은 지방까지 죄다 돌아다니는데 거기서 음식이 어떨까? 접시 하나에 나올까? 전혀 아님. 1인 손님은 받을 수도 없는 버너키고 고기를 구우면서 먹어야 하는데 그 고기도 그냥 생고기나 양념불고기. 소스 접시 문화에 서양인이 혼자서 도저히 적응을 할 수가 없는 것. 그래서 편의점으로 그냥 감.
한국 음식 문제점은 있음. 개인을 등한시함. 서양은 개인이 혼자 먹는데 접시 하나에 고급음식점 불고기 전골 퀄리티가 접시에 들어가고 야채에 소스까지 들어간다고 했음. 하지만 한국에서는 불고기 전골정도 퀄리티 음식을 먹으려면 너무 거창함. 거대한 전골판을 불판에 올려놓고 끓이면서 소분된 접시에 국자로 나눠떠야 하는 방식. 세계화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움. 중국, 태국음식을 이길 방법이 없는 것.
특히 중국, 태국 음식이 진짜 교활할 정도로 서양에 딱 맞게 되어있음. 접시에 나오는 음식이고 고기와 야채가 다 포함된 방식.
한식 세계화하려면 정보로서 이 글을 개념글로 등극 시켜야 함. 상대를 알고 나를 알아야 백전 백승임.
외국 음식 문화에 대해서도 하나도 모르고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식문화에 대해서도 경험하고 들어본 적도 없는 그저 개인 하나의 경우를 가지고 망상을 더해서 일반화 시킨 경우임 얘 글에서 맞는게 거의 없음
아마 요리도 해본적 없는 경우 해외 요리든 한국 요리든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싶은데 미국 현지 교포에게 들은 것도 있음. 미국에서 중국음식과 태국음식은 이미 무슨 인기가 있고 없고 그런 수준이 아니라 그냥 생활이라고 함. ㅋㅋ 그냥 중국 음식은 직장인들이 시켜먹는데 이상한 종이 상자에 들어있는 것을 젓가락으로 퍼먹는다고 함. 한식은 아예 비교조차도 안된다고... 한식보다 미국에서 인기는 음식은 국가만 봐도 30 나라 이상은 될 것이라고 함. 30개 나라 다음이 한식이라는 뜻.
@글쓴 기갤러(49.1) 태국음식 중국음식도 다 적응이 되고 대중화되면서 식습관도 변화가 온 거일 뿐이고 니가 말한 주제에는 그닥 납득되는 근거도 아님 국내 사는 외국인들이 한식을 잘 먹냐 못먹냐인데 뭔 중국 태국 음식 생활이고 뭐 그런건 연관이 없는거고 알려지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한식은 미국에선 당연히 순위가 낮은 거고 그 말이 아니라 한식을 접할 때 접근성을 말해야지 저 외국인의 경우는 소수임 레딧 가봐도 금방 알수 있고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랑 식사 하러 매일 가봤던 내 입장에서는 니 말이 맞는게 거의 없음
@Fuhrer 그러면 태국이 무슨 대단한 선진국이어서 홍보활동을 해서 태국음식을 알린 것임? 그건 아니라고 봄. 베트남 음식도 미국에서 유명함. 체인점이 어마어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