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로고서 'I'만 빼 도용, 메뉴도 그대로
中 점포 "뭐가 닮았냐"… 적반하장 반응
맛엔 혹평 일색… 이치란, 법적 대응 검토
일본의 유명 라멘 체인점 '이치란(ICHIRAN)'을 대놓고 베낀 '이츠란(ICHRAN)' 라멘 점포가 중국 베이징에서 개업해 일본 라멘 애호가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올리브영'을 따라 만든 '온리영', '런던베이글뮤지엄'과 유사한 '뉴욕베이글러스뮤지'엄 등 한국 브랜드를 모방한 '짝퉁 가게'를 열어 논란을 야기한 중국의 행태가 이제는 '일본 베끼기'로까지 확장된 셈이다.
27일 FNN방송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일본의 '이치란'을 연상케 하는 '이츠란' 라멘 매장은 최근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문을 열었다. 붉은 원 가운데 녹색 붓글씨로 한자 '一蘭'(일본어 발음 '이치란')를 넣은 로고, '이치란 돈코츠 라멘'이라는 메뉴 등을 모두 그대로 베꼈다.
다만 중국 점포 로고의 영문 표기만 달랐다. 일본처럼 'ICHIRAN'이 아니라, 중간의 알파벳 'I' 하나가 빠진 'ICHRAN'이었다. 이치란 로고에 '쇼와(일본 연호) 35년 창업'이라는 문구가 적힌 것과 달리, 중국 점포엔 의미조차 불분명한 '건국 65년 창업'이라는 문구가 기재되기도 했다.
가장 중요한 '맛'의 차이는 분명했다고 한다. FNN의 취재 기자(일본인)는 이츠란에서 식사를 한 뒤 "매우 묽고 대부분 기름 맛이며, 깊은 풍미도 없다"고 혹평했다. 중국인 누리꾼들마저 "한입 먹고 실망했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츠란 관계자는 FNN에 "우리 가게는 이치란과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치란 로고와 우리의 로고가 어디가 같은가. 녹색, 빨강, 검정이 이치란의 전용 색깔이냐"라고 반문하는 등 적반하장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일본 이치란은 자사의 상표권을 중국 이츠란이 침해했다고 보고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이치란은 일본 후쿠오카에 뿌리를 둔 라멘 브랜드로, 연 매출 4,500억 원(2025년 기준)에 달하는 대형 프랜차이즈다. 일본에 84곳, 해외에 8곳의 점포를 두고 있다.
저런데도 셰셰 하는 좌빨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