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향이 충남이고 하다보니 대전시티즌을 좋아하게됐는데

내 중학교시절이 AC밀란 카카나 크레스포 인기있었고

인터밀란에 아드리아누나 바르샤에 호나우지뉴 찬양하던 그런 시절이였는데

내가 쉬는시간에 노트에 포지션짜고있는거

친구들이 보고

와 너도 축구보냐? 그래서

어 자주본다고 그랬더니

어제 리버풀한거봤냐고 제라드 오졌다고 막 그러는거다.

그래서 내가 해외축구안보고 k리그본다고

대전시티즌팬이라니까 갑자기 애들이 손바닥으로 머리때리더라

k리그같은 좆망한 리그 왜보냐고 갑자기 주먹으로 때리고

포지션 그리던 노트뺏고 머리 존나 맞았다

그리고 수업시간내내 k리그 봐서 죄송하다 앞으로 리버풀팬이 될거라는 반성문쓰고

수업끝나고 여자애들도 있는 앞에서 반성문 낭독했음

그뒤로도 k리그에 관련된 주제나올때마다

주먹으로 팔뚝맞았다.


참고로 개밍아웃하기전엔 조용한 친구들이랑 조용히 놀던편이였고 누구한테 욕먹거나 맞은적 처음이다.

자꾸 해축보는 일진들한테 맞다보니 친구들도 불똥튈까봐 멀어지게됐고 ..

그뒤로 3학년이 될때까지 k리그에 관련된 주제 나올때마다 불려가서 존나 맞았고 거기에 빵셔틀 라면 물셔틀까지 병행했다.

그해 겨울 결국 아디다스샵가서 ac밀란 패딩사고나서야 폭행이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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