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청이들아. 축구장이란 원래 마초적인 곳이야.

그리고 그 축구장을 이끄는 리더가 바로 우리 '서포터즈'고.


  너네가 몰라서 그러는 거 같은데.

우리는 선수들을 열정적으로 응원하다가도 못하면 바로 욕을 날린다. 

가슴은 아파도 선수들을 위해 하는 일이야.

그러다가 서프터즈끼리 감정이 격해지면 서로 싸우기도 하고 욕도 하면서 지지고볶다가

또 경기 끝나고 서로 술한잔 하면서 호통하게 푸는 게 바로 우리 서포터즈들이야.


  우린 이러면서 K리그를 지켜왔다.

남들 다 야구니 배구니 볼 때 우리만은 꾸준히 K리그를 지켰어.

그런 우리 때문에 K리그가 안된다고?


  웃기지들 마라.